상황 구분할 줄 아는 하나은행 정현, 이상범 감독은 “더 과감해야 한다”라고 했다

손동환 2025. 7. 23.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이하 퓨쳐스리그)'이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퓨쳐스리그를 지켜보던 이상범 감독은 "(박)소희와 (박)진영이는 뭔가 덜 다듬어진 느낌이다. 그렇지만 (정)현이는 그렇지 않다. 연차에 비해 너무 차분하게 플레이한다. 이는 정현의 최대 강점이다"라며 차분한 정현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정현을 더 성장해야 할 선수이자, 더 큰 재목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현, 더 과감하게 해도 된다. 아니. 더 과감하게 해야 한다”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이하 퓨쳐스리그)’이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개최 시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으나, WKBL 6개 구단 유망주들 모두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쌓을 수 있었다.

부천 하나은행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하나은행의 상황은 조금 심각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19세 이하 대표팀에 차출됐던 정현(178cm, F)까지 소환해야 했다. 그래서 김지훈 하나은행 코치는 퓨쳐스리그 당시 “부상자가 더 이상 발생하면 안 된다”라며 팀 상황을 걱정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던 대로, 정현은 19세 이하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소속 팀으로 돌아왔다. 하나은행과 19세 이하 대표팀의 농구가 달랐기에, 정현은 헷갈릴 것 같았다.

그러나 정현은 침착했다. 침착한 정현은 대회 초반 언니들의 움직임을 유심히 살폈다. 그 후 자신의 임무를 설정했다. 해야 할 때와 줘야 할 때를 확실히 구분했고, 비어있는 곳을 영리하게 찾아갔다.

이를 지켜본 타 구단 코칭스태프는 “정현이 또래 중에서는 좋은 센스를 갖췄다. 농구를 알고 하고, 찬스를 명확하게 구분할 줄 안다. 좋은 선수로 성장할 재질을 갖췄다”라며 정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퓨쳐스리그를 지켜보던 이상범 감독은 “(박)소희와 (박)진영이는 뭔가 덜 다듬어진 느낌이다. 그렇지만 (정)현이는 그렇지 않다. 연차에 비해 너무 차분하게 플레이한다. 이는 정현의 최대 강점이다”라며 차분한 정현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상범 감독도 정현을 좋은 재질로 생각했다. 그러나 “소희와 진영이는 과감하게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농구 선수로서의 자신을 가다듬을 수 있다. 이를 감안하면, 현이는 조금 더 과감하게 해야 한다. 너무 기다린다는 느낌도 든다”라며 정현에게 바라는 점들을 이야기했다.

이어, “현이는 어쨌든 신인이다. 신인은 부딪히고 깨져봐야 한다. 물론, 현이와 이야기를 나눠봐야 하겠지만, 현이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더 많은 상황들을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다”라며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권장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정현의 퓨쳐스리그 퍼포먼스는 나쁘지 않았다. 하나은행 선수 중 가장 돋보일 때도 있었다. 이상범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그렇지만 정현의 과제를 냉정하게 떠올렸다. 정현을 더 성장해야 할 선수이자, 더 큰 재목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