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중 수중에서 "이상한 감촉", 실종된 소녀 시신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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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기자가 물놀이 하던 소녀가 실종된 강에 직접 들어가 취재하다가 소녀의 시신을 발견한 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북동부 마라냥주 바카발의 지역방송사에서 일하는 레닐두 프라자오 기자는 지난달 30일 사건 취재 및 보도를 위해 바카발 미아림강을 찾았다.
전날 미아림강에선 13세 소녀가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다가 실종됐고 당국은 수색에 실패했다.
프라자오는 실종 장소의 수심을 보여주려고 강으로 걸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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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 취재하던 기자, 이상한 감촉에 신고

브라질 기자가 물놀이 하던 소녀가 실종된 강에 직접 들어가 취재하다가 소녀의 시신을 발견한 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북동부 마라냥주 바카발의 지역방송사에서 일하는 레닐두 프라자오 기자는 지난달 30일 사건 취재 및 보도를 위해 바카발 미아림강을 찾았다. 전날 미아림강에선 13세 소녀가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다가 실종됐고 당국은 수색에 실패했다.
프라자오는 실종 장소의 수심을 보여주려고 강으로 걸어 들어갔다. 물이 갑자기 깊어져 가슴까지 잠기자 카메라를 바라보며 "강바닥이 고르지 않고 낙차가 있어 위험하다"고 설명하던 그는 갑자기 어두운 표정으로 우뚝 멈춰섰다. "무언가 발에 닿았다. 팔 같기도 하다. 혹시 실종자일지 모른다." 프라자오는 촬영팀에 촬영 중단을 요청한 뒤 뭍으로 나와 소방당국에 상황을 알렸다.
현장 출동한 구조대는 프라자오가 지목한 위치를 중심으로 수색을 재개해 시신을 발견했다. 실종된 소녀였다. 사망 원인은 익사로 확인됐고 외부 손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언론은 "기자가 현장에서 느낀 이상한 감촉이 구조의 방향을 바꾸는 결정적 단서가 됐다"며 프라지오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당사자는 "리포트를 하던 중 시신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감각이 들었고 마음이 무거웠다"며 "비극적 결말이라는 사실이 참담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민기 인턴 기자 alsrl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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