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기' 양치승, 폐업 과정서 눈물 범벅…"회원 환불금 2000만 원, 최소 10억 피해"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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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 사기 피해를 본 스포츠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헬스장 폐업 과정을 밝히던 중 울컥했다.
이 영상에는 양치승과 텅 빈 헬스장의 모습이 담겼다.
표영호는 양치승에게 사기 피해가 알려진 이후의 근황에 대해 질문했다.
양치승은 "건물이 구청 소유라 부동산에 '구청 건물인데 계약해도 되는거냐'라고 물었더니 담당 공무원이 '계약하셔도 된다'라고 했다"라며 사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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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은주영 기자] 최근 전세 사기 피해를 본 스포츠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헬스장 폐업 과정을 밝히던 중 울컥했다.
부동산 채널 '표영호 tv'는 21일 '결국 졌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양치승과 텅 빈 헬스장의 모습이 담겼다.
표영호는 양치승에게 사기 피해가 알려진 이후의 근황에 대해 질문했다. 양치승은 "재판장님도 내 억울한 상황을 이해는 해줬지만 결국 퇴거 명령을 피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양치승은 "건물이 구청 소유라 부동산에 '구청 건물인데 계약해도 되는거냐'라고 물었더니 담당 공무원이 '계약하셔도 된다'라고 했다"라며 사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4년 뒤 갑자기 구청에서 임차인 퇴거 통보를 했다. '옛날에 왜 이 얘기를 안 해줬냐'라고 물었더니 담당 공무원이 '저희가 얘기할 의무는 없다'라고 하더라"라며 헛웃음을 쳤다.
그는 이런 과정에서 사기꾼이 내지 않은 임대료를 떠안아 이중 납부까지 하게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양치승은 "보증금만 해도 5억가량이고 시설비 등을 포함하면 최소 10억이다. 정말 오래 일하고 빚내서 모은 것들이 한순간에 사라졌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회원분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모든 분들에게 환불해 드리고 있다"라며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그는 "정확하진 않지만 지금까지 환불 완료된 금액이 2천만 원 정도 된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인생은 길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 여태까지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 왔다. 무조건 재기해서 성공하는 모습 보여주겠다"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줬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채널 '표영호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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