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발묶여 밈 풍자까지…英전투기 수리 마치고 집으로

서혜림 2025. 7. 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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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넘게 인도 공항에 발이 묶여 농담과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의 소재가 됐던 영국 전투기가 수리를 마치고 현지를 떠났다고 영국 BBC 방송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전투기는 영국 해군 항공모함 'HMS 프린스 오브 웨일스' 함대 소속 F-35B로, 지난 달 14일 인도양에서 임무 비행을 하던 중 악천후로 인도 남부 케랄라주의 티루바난타푸람 공항에 우회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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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B 전투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5주 넘게 인도 공항에 발이 묶여 농담과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의 소재가 됐던 영국 전투기가 수리를 마치고 현지를 떠났다고 영국 BBC 방송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인도 영국 고등판무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6일 파견된 영국 기술팀이 수리 및 안전 점검을 완료해 전투기가 비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 전투기는 영국 해군 항공모함 'HMS 프린스 오브 웨일스' 함대 소속 F-35B로, 지난 달 14일 인도양에서 임무 비행을 하던 중 악천후로 인도 남부 케랄라주의 티루바난타푸람 공항에 우회 착륙했다.

그 뒤 기술적인 문제까지 발생하면서 전투기의 인도 체류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졌다.

최첨단 전투기가 이례적으로 타국에서 장기 체류를 하자 소셜미디어(SNS)상에서 각종 밈이 만들어졌다.

한 엑스(X·옛 트위터) 사용자는 "이 정도면 전투기에 인도 시민권을 줘야 한다"고 했고, 또 다른 사용자는 "케랄라 주정부가 전투기에 월세라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투기는 호주 북부 도시 다윈으로 향했다고 공항 측은 밝혔다.

BBC는 전투기가 다윈으로 가는 것은 HMS 프린스 오브 웨일스가 아직 이 지역에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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