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장 비판 시각에 세종시장 "마음 무겁지만 신의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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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23일 국외 공무출장과 관련한 비판적인 시선에 대해 "사실은 좀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1층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한 뒤 "1년 전부터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준비해 왔고, 이제는 대회기를 인수해 와야 한다"고 출장을 떠나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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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혁신 "급류 실종 대처 조사받는 상황서 무책임"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 23일 국외 공무출장과 관련한 비판적인 시선에 대해 "사실은 좀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1층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한 뒤 "1년 전부터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준비해 왔고, 이제는 대회기를 인수해 와야 한다"고 출장을 떠나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회기를 인수할 때 그(차기 대회 개최) 도시의 단체장이 오는 게 국제적인 관례"라며 "(대회를) 유치할 적에도 그렇게 했고,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를 이유로 국제적인 관례를 깨버린다면 (차기 대회 개최국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의 신뢰와 공신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똑같은 생각"이라고 전했다.
집중호우 당시 세종시가 실종자가 발생한 사실을 23시간 동안 파악하지 못해 국무총리실의 조사를 받는 데 대해서는 적극적인 협조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그렇게 얘기했다. 엄정하고 철저하고 정확하게 조사를 할 수 있도록 다 협조해라. 뭐 숨기고 감출 거 하나도 없다고 했다"며 "그게 공직자로서 도리이기도 하고 그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민주당 일각의 '국외 출장 시기적 부적절' 비판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앞서 더민주 세종혁신회의는 이날 오전 "최 시장은 출장을 즉각 취소하고, 급류 실종 사고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금은 세계U대회 대회기를 받으러 갈 때가 아니다"라며 "세종시의 생명 안전 시스템이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 23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책임자는 누구인지, 왜 시민이 죽어야 했는지를 규명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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