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기 감독 “‘살롱 드 홈즈’ 시즌2, 이시영 출산 후…더 강한 코미디 할 것”[인터뷰②]

첫 회 시청률 1.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시작했던 ‘살롱 드 홈즈’는 꾸준한 상승세로 결국 마지막회 3.6%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얻었다.
ENA 채널에 대한 이해가 있기 때문에 첫 회 시청률을 보고도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했다는 민진기 감독은 대신 SNS와 시청자 반응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며 긍정적 반응을 봤다. 그 때문에 반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그런데 2회에서 그렇게 2배 가까이 뛸 지는 몰랐어요. 역시 입소문이 주 타깃 시청층이 결집하는 중요한 포인트구나 싶었어요. 그렇다면 안정적으로 가겠다는 생각을 했죠. 쿠팡플레이에서도 오픈 되고 나서 더욱 결집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더라고요. 결국 TV를 보는 주체는 여성 시청층이라는 것을 좀 더 명확하게 채널들도 인식해야 한다고 봐요.”
특히 그는 TV에서 OTT로, 또 OTT에서 채널로 다시 유입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잘 작동했다며 “ENA 채널이 이 콘텐츠의 엣지를 명확하게 분석하고 이 작품을 선택해준 것은 좋은 판단이라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낮에 ENA가 재방송을 편성하는 것도 시청률 상승에 주효했다고 보거든요. 쿠팡플레이는 주부들이 가장 많이 가입되어 있기도 하고요. 콘텐츠 결이 정확히 맞아 떨어지지 않았나 싶어요.”

“구체적으로 제작 시기가 확정되지는 않았어요. 긍정적으로 논의를 시작한 단계고요. 배우들은 시즌2 하게 되면 무조건 모시고 싶어요. 기본적인 캐릭터 세팅을 시즌1에서 완료를 했기 때문에 큰 이슈가 없다면 가능하면 원년멤버를 안고 가는 게 맞는 전략이죠. 이제 겨우 종방을 마쳤으니, 이제 첫삽 정도를 뜨려고 해요.”
‘살롱 드 홈즈’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이끌어가는 공미리 역을 맡은 배우 이시영은 최근 종영을 앞두고 이혼 후 전남편의 배아로 둘째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시즌2 제작에 있어 임신 중인 이시영과는 어떻게 조율할 거냐는 질문에 민 감독은 “이시영 배우의 개인적인 이슈들이 해결되고 정리된 이후에 시즌2 제작이 시작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아무래도 촬영이라는 게 고되고 힘든 작업이 될 수도 있고, 상당 부분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시즌2 제작까지 저희도 어차피 시간이 필요하고요. 다만, 한 가지 말하자면 요즘 아이가 정말 소중한 존재잖아요. 저는 어쨌든 새로운 생명이기 때문에 이시영 배우가 순산하길 바라요.”
특히 민 감독은 촬영장에 종종 아들을 데리고 왔던 이시영을 회상하며 “모성애가 정말 강한 배우”라고 칭찬했다. ‘살롱 드 홈즈’ 속 딸을 위해 목숨을 버릴 각오로 나서는 공미리와 실제 이시영도 일맥상통했다고 이야기한 그는 “정말 대단한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좀 더 강한 코미디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즌1에서는 4회까지는 코미디고, 뒷부분은 ‘줌벤저스’ 캐릭터를 완벽히 세팅하기 위해 깊이감 있는 이야기들을 했잖아요. 이제 그런 것들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생활밀착형 빌런 사건들과 더 강한 코미디들이 들어갈 것 같아요. 시즌1 엔딩에 등장한 신종 마약 사기 사건 실체는 시즌2 초반부에 바로 털어버릴 거예요.”
민진기 감독은 시즌제 콘텐츠의 상승세를 믿는다고도 이야기했다. ‘신병’이 시즌을 거듭할수록 잘 됐기 때문에 ‘살롱 드 홈즈’ 역시 시즌2가 더 잘 될 확률이 높은 것 같다고.
“시즌2에서는 새로운 피가 수혈되고, 김금순 배우 같은 좋은 자원이 들어가잖아요. 이 캐릭터는 어쨌든 교도소에서 겪었던 경험들을 다 가졌어요. ‘줌벤저스’에 새로운 무기가 장착이된 거예요. 기존의 무기에서 양희까지 들어가면서 좀 더 풍성해질 것 같아요.”
‘살롱 드 홈즈’ 시즌1을 무사히 마친 민진기 감독은 당분간은 ‘신병4’ 제작과 영화 ‘신병 더 무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건강한 웃음과 감동으로 남성, 여성 시청자 모두를 사로잡은 민진기 감독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민진기 사단 콘텐츠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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