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6천만원 목걸이, 선교물품 처리”…영수증 나와도 몰랐다는 통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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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에게 전달된 의혹을 받는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2개의 구매 영수증을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본부 사무실에서 발견하자, 통일교 쪽이 "선교 물품 구매로 처리돼 몰랐다"며 전 고위 간부의 '개인 일탈'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통일교는 23일 공지를 통해 "문제된 물품은 윤씨(윤아무개 전 세계본부장) 쪽이 법인카드가 아닌 개인카드 등으로 구입한 뒤 재정국장(윤 전 본부장 부인) 지위를 이용해 선교 물품 구매 등으로 회계 처리해 통일교 쪽은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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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전 고위 간부 개인 일탈” 거듭 주장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에게 전달된 의혹을 받는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2개의 구매 영수증을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본부 사무실에서 발견하자, 통일교 쪽이 “선교 물품 구매로 처리돼 몰랐다”며 전 고위 간부의 ‘개인 일탈’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통일교는 23일 공지를 통해 “문제된 물품은 윤씨(윤아무개 전 세계본부장) 쪽이 법인카드가 아닌 개인카드 등으로 구입한 뒤 재정국장(윤 전 본부장 부인) 지위를 이용해 선교 물품 구매 등으로 회계 처리해 통일교 쪽은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없었다”고 했다. 또한 특검팀이 지난 18일 통일교 본부 등 관련 기관을 광범위하게 압수수색하기 이전, 목걸이·가방 영수증 등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통일교 관계자는 “파악한 자료는 모두 특검에 제출한 바 있다”고 했다.
윤 전 본부장은 6천만원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2개를 구입해 통일교 현안 청탁과 함께 김 여사에게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통일교 쪽은 이 물품의 구매 영수증이 본부에서 나왔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당시 윤 전 본부장 부부가 회계 처리를 해 청탁 물품이었다는 사실은 몰랐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통일교 관계자는 “그래서 ‘개인 일탈’이라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교는 또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 “종교의 의례와 문화에 대해 최소한의 조심함도 없이 신도들이 수십년 이상 성물로 여기고 보관하던 물품들을 눈앞에서 흔들며 경시했다”며 “신앙공동체 전체를 마치 범죄 집단으로 몰아가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편향적 시각을 가진 일부 수사관의 과도하고 무리한 종교 탄압적 압수수색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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