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슈팅 강자 스트레이트 오황제·바운드 박광순·오버 진유성·스킬 김연빈
지난 4월 종료된 2024-25 신한 SOL페이 핸드볼 H리그에서는 다양한 슈팅 기술들이 빛을 발했다. 정교한 득점 기술과 상황별 대응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현대 핸드볼의 흐름 속에서, 선수들은 단순한 슛을 넘어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슈팅으로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핸드볼 전문 분석 프로그램인 비프로(Bepro)는 이번 시즌 선수들의 슈팅을 스트레이트·바운드·오버·스킬 슈팅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데이터 기반 분석을 시도했다. 이는 감독과 선수단이 전술적인 활용도를 높이는 데에 활용되는 한편, 팬들에게도 ‘슛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스트레이트 슈팅(Straight Shooting)은 직선으로 강하게 찌르는 파워 슛으로 빠른 타이밍과 거리감을 살려, 수비와 골키퍼가 반응하기 전에 골망을 가른 슛을 말한다. 남자부에서는 전광석화의 대명사 오황제(충남도청)가 207회 시도해 123골(59.4%)로 스트레이트 슈팅 득점 1위에 올랐다. 속공의 1인자답게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많았는데 거침없는 스트레이트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득점왕 박광순(하남시청)이 220회 시도해 116골(52.7%)로 뒤를 이었다. 스트레이트 슈팅으로 100골을 넘은 건 두 선수뿐이다.

뒤늦게 리그에 합류하는 바람에 횟수에서는 뒤졌지만, 강한 어깨로 뒤지지 않는 김태관(충남도청)이 경기당 스트레이트 슈팅에서는 9회로 가장 많았고 4.36골을 기록했다. 박광순이 8.8회에 4.64골, 오황제가 8.28회에 4.92골을 넣었다. 높은 성공률을 보인 장동현이 3회 시도에 2.22골(74.1%), 이한솔이 3.64회에 2.54골(69.6%), 박세웅(상무 피닉스)이 3.32회에 2.14골(64.4%)을 기록했다.
바운드 슈팅(Bounce Shooting)은 바닥에 공을 튀겨서 날아가게 하는 기술로 골키퍼의 예측을 어렵게 만들며, 특히 근거리에서 효과적이었다. 바운드 슈팅 역시 박광순이 77회 시도해 59골(76.6%)로 단연 두각을 보였다. 김락찬(인천도시공사)이 57회에 48골(84.2%), 박성한(충남도청)이 56회에 37골(66.1%), 정수영(인천도시공사)이 50회에 32골(64%), 이현식이 46회에 33골(71.7%), 서현호가 45회에 36골(80%)을 넣었다. 스트레이트 슈팅에 비해 시도는 적었지만, 골 성공률이 훨씬 높았다는 걸 알 수 있다. 멀리서 스트레이트 슈팅을 많이 한 선수들보다는 돌파로 골을 많이 넣은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진해 눈길을 끌었다.

스킬 슈팅(Skill Shooting)은 백 슛, 스핀 슛 등 개인기를 활용한 창의적인 슛으로 골키퍼를 속이는 타이밍 슛이나 회전 기술로 구성돼 하이라이트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스킬 슈팅은 김연빈이 11회 시도해 9골을 넣었고, 김태웅이 8회 시도해 3골, 유찬민(하남시청)이 6회 시도해 5골, 이현식이 4회 시도해 4골, 진유성이 4회 시도해 4골, 정수영이 4회 시도해 3골, 김태관이 4회 시도해 2골, 오황제가 4회 시도해 1골을 기록했다. 김연빈이 강한 어깨 외에도 고급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난도 높은 슛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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