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兆 전자전기'로 전장 옮긴 한화시스템-LIG넥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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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이 사업규모 약 1조8000억원 규모 '전자전기' 전장에서 맞붙는다.
LIG넥스원은 항공기 개조를 담당하는 대한항공과 컨소시엄으로 전자전기 개발에 나선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항공기 구매 및 개조를 담당하는 대한항공과 협업해 공군작전의 은밀성을 보장하고 생존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한국형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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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고정익 내장형 초광대역 배열 송수신 등 기술력 뽐내

[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이 사업규모 약 1조8000억원 규모 '전자전기' 전장에서 맞붙는다. 한화시스템은 한국항공우주(KAI)와 컨소시엄으로 임무장비를 담당한다. LIG넥스원은 항공기 개조를 담당하는 대한항공과 컨소시엄으로 전자전기 개발에 나선다. LIG넥스원이 독차지한 교전통제시스템(ECS)에 한화시스템이, 한화시스템이 강점을 가진 탄도탄작전통제소, MCRC, ADC2A 등 통합방공지휘체계 솔루션에 맞서 LIG넥스원이 통합대공 종합솔루션에 개발에 나선 뒤 첫 맞대결이라 관심이 집중된다.
'전자전기'는 재밍(레이다 방해)을 사용해 적 방공망을 무력화하거나 교란해 아군 다수 전투기 편대가 안전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적 방공망에 침투하는 아군 편대 전투기들을 보호하는 군용기다. 전자전기에 핵심이 되는 재밍송신장비는 기존 항공용 재밍송신장비와 달리 다수 레이다 위협원에 동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동시다발적으로 전파 방해를 할 수 있는 재밍 신호 생성 기술이 전자전기의 핵심 요소다.
한화시스템은 이 기술 구현을 위해 전자전기 사업의 선행 핵심 과제인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스마트 다중빔 고출력 송신장치'의 시제업체로 참여했다. 국내 최초로 동시 다중 재밍신호 생성이 가능한 ‘완전 디지털 기반의 고출력 재밍 송신장치’를 성공적으로 개발 완료했다.
또 다중 위협을 대비해 다수의 주파수를 다양한 종류의 재밍 신호로 동시에 생성·송신할 수 있는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기술과 장비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과 달리 완전 디지털 기반으로 제작해, 신호 처리 속도와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한화시스템은 전투기 탑재 전자전장비인 KF-16 탑재 전술전자정보수집체계(TAC-ELINT) 개발 시 국내 최초로 디지털기반 전자전 수신기 설계 기술을 적용한 바 있다. 소형무장헬기 레이다경보장비를 개발할 때는 국내 최초로 레이다경보장비에 위상비교방향탐지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한 KF-21 통합전자전장비, 차세대 함정용전자전장비, 잠수함용전자전장비, 신형 백두정찰기에 탑재될 전자정보 임무장비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47년간의 전자전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전자전 체계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공중·지상·해상·무인기를 아우르는 전자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공중에서는 KF‑21 전투기에 탑재될 통합전자전체계를 개발 중이다. 지상에서는 적 지휘·통신망 신호를 감청·교란하는 지상용 전자전 장비, 해상에서는 고출력 반도체 기반 재밍 송신 기술을 적용한 함정용 전자전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무인기 대응을 위한 대드론 전자공격 무기체계도 병행 개발 중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항공기 구매 및 개조를 담당하는 대한항공과 협업해 공군작전의 은밀성을 보장하고 생존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한국형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KAI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전자전기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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