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후원 해외기업은 하나도 없네"..10대 국내기업은 현대차뿐인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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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까지 100일 남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해외기업 협찬사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주 APEC에는 테슬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구글 등 글로벌 정상급 기업의 경영자들의 대거 방문이 예정돼 있지만, 정작 후원기업은 단 한 곳도 확보하지 못했다.
23일 외교부 준비기획단에 따르면 이날까지 APEC 정상회의 협찬사에 오른 13곳은 모두 국내 기업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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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외교부 준비기획단에 따르면 이날까지 APEC 정상회의 협찬사에 오른 13곳은 모두 국내 기업들이었다. 해외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국내 APEC 협찬기업중 10대 기업은 현대자동차가 아직까지 유일하다. 공기업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코레일유통 2곳이 참여했다. 나머지 APEC 협찬사는 세라젬, 세스코, 탄산오름, 돌핀, 동아오츠카, 현대백화점, 청호나이스, 카카오모빌리티, 에프지푸드, 폴라리스쓰리디 등이다.
박근혜정부 시절 '기업 강제동원 트라우마' 영향으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기업 협찬사를 찾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APEC 후원하는 곳을 협찬기업으로 명칭을 통일했다. 외교부 준비기획단은 이에 대해 "공모가 아닌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APEC 협찬사를 찾고 있는 중"이라며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정부는 한 달여 남은 신청 마감까지 추가 협찬기업의 참여를 기대중이다. 준비기획단 관계자는 "대기업중에서 추가로 논의중인 곳들이 있다"면서 "협찬기업에게는 APEC 엠블렘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 등을 주고 있다"며 많은 신청을 요청했다.
다만 협찬사 추가 유도를 위한 8월말 마감시한 연장은 어려울 전망이다. 기업 심사와 협찬 방식 협의 일정으로 인해 추가 연장은 어렵다는 게 외교부 입장이다. APEC행사 준비가 다소 늦지 않냐는 지적도 그동안 일각에서 있었다. 대선 이후 새정부가 들어서는 과정에서 인수인계의 영향도 적지 않았다. 지난 7일 취임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뒤늦게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APEC 정상회담 개최일(10월 31일~11월 1일) 확정과 각국 정상에게 초청장 발송도 이달에야 완료됐다.
한편 외교부는 APEC에서 K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이날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본격적인 APEC 홍보에 돌입했다.
전세계 정부인사들이 참여하는 APEC 사전 행사도 7~9월중에 이어진다.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 및 관련 회의(SOM3)'가 이달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3주간 인천에서 진행된다. 이번 회의 기간에는 디지털·AI 장관회의(8월 4~6일), 식량안보장관회의(8월 9~10일), 여성경제회의(8월 12일), 반부패고위급대화(7월 31~8월 1일) 등 각 분야별 장관급회의들이 개최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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