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기 있을 거야, 트로피 들어” 트럼프 우승 세리머니 대화 폭로…“솔직히 무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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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쿠쿠렐라가 '우승 세리머니'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는 끝까지 선수단 중앙에 위치했고, 제임스 옆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선수들은 어리둥절했지만, 트럼프와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이후 트럼프의 우승 세리머니 난입은 전 세계 각지에 보도되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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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마크 쿠쿠렐라가 ‘우승 세리머니’ 비하인드를 밝혔다.
첼시는 지난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티다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개편된 클럽 월드컵에서 초대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 쥐었다.
‘유럽 챔피언’ PSG를 완벽하게 제치고 우승에 성공한 첼시. 이날 정작 주목받은 이는 첼시 선수들이 아니었다. 주인공은 트럼프였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첼시 선수들은 단상에서 메달을 수여 받았다. 트럼프가 직접 단상 위에 올라와 선수들에게 메달을 건넸다.
문제는 그 다음 상황이었다. 그는 선수단에 트로피를 내준 다음에도 ‘주장’ 리스 제임스 옆에 꼭 붙어 있었다. ‘우승 세리머니’에 참여하기 위함이었다. 보통 고위 관계자들은 트로피를 전달한 다음, 선수들끼리 세리머니를 펼칠 수 있게 곧바로 자리를 피한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는 끝까지 선수단 중앙에 위치했고, 제임스 옆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선수들은 어리둥절했지만, 트럼프와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다만 일부 관중들은 트럼프의 행동이 눈치 없다고 생각한 나머지, 야유를 쏟아내기도 했다. 이후 트럼프의 우승 세리머니 난입은 전 세계 각지에 보도되며 화제가 됐다.
당시 주장 제임스는 “트럼프는 트로피를 수여한 뒤, 무대를 떠날 것이라 들었다. 그래서 정말 떠나는 줄 알았는데, 그냥 계속 같이 있고 싶어하더라. 그는 나와 팀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고, 이 순간을 즐기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약 열흘의 시간이 지난 뒤, 쿠쿠렐라가 끝내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 모두 트로피를 들기 위해 서 있었고, 트럼프가 떠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가 우리를 쳐다보더니 ‘트로피 들어, 난 여기 있을거야’라고 말했다. 거기서 누가 뭐라 할 수 있겠나? 솔직히 무서웠다”며 당시의 당황스러운 심정을 토로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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