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태풍 7호 '프란시스코' 북상 중 예상경로는?

2025. 7. 23. 13:2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상청: 2025년 태풍 7호 ‘프란시스코’ 구름 영상=극한 호우 뒤에 곧장 폭염이 찾아오면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남쪽 해상에서는 2025년 태풍 7호 ‘프란시스코’ 가 북상하면서 이번 주 날씨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 해상에서 반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2025년 태풍 7호 ‘프란시스코’ 구름 무리가 이동하고 있다.

극한 호우 뒤에 곧장 폭염이 찾아오면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남쪽 해상에서는 2025년 태풍 7호 ‘프란시스코’ 가 북상하면서 이번 주 날씨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우리나라 주변 지역에 고온다습한 날씨와 호우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태풍이 북상하며 북태평양고기압을 강화하고 북쪽으로 더 밀어 올릴 경우 우리나라에는 한층 더 습하고 극심한 폭염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직 열대 해상에는 태풍의 ‘씨앗’인 열대 요란이 상존하고 있어 추가적인 태풍 발생 가능성도 있는 등 주 중반 이후 우리나라 날씨는 변동성이 매우 크다.

향후 이 열대요란이 태풍으로 발달하면 8호 태풍 ‘꼬마이’ 또는 9호 태풍 ‘크로사’로 된다. 이미 필리핀 북쪽에서는 8호 태풍 꼬마이의 전 단계 열대저압부가 등장할 것으로 보여 태풍이 연달아 북상할 가능성도 있다.

8호 태풍 꼬마이(Co-May)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태풍 명칭으로, 식물 방울새난초를 말한다. 이어 9호 태풍 크로사(Krosa)는 캄보디아 몫 태풍 이름이다. 크메르어로 조류(새) '학'을 뜻한다.

2025년 여름철 태풍 제7호 프란시스코(FRANCISCO)는 23일 오전 9시경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18m(시속 65㎞)의 강풍반경 200km의 약한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3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25km 속도로 서북서진 하고 잇다.

7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따라 북상하다 25일 오전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25m(시속 90㎞)의 강풍반경 300km의 중형급으로 몸집을 키운채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해 시속 25km 속도로 서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7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해상을 지나 서북서진 하다 27일 오전 중국 푸저우 북쪽 약 20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향후 태풍의 강도와 이동 경로는 유동적이다.

제7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남자의 이름이다.

기상청은 7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기상청: 2025년 태풍 7호 ‘프란시스코’  현재위치와 예상 이동경로 

한편, 중국 잔장 육상에 상륙했던 2025년 태풍 6호 위파(WIPHA)는 23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육상에 상륙한 후 열대저압부로 변질, 소멸했다. 

올들어 이미 6호 태풍까지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진 태풍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7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통상 연간 20~30개가 발생하는 태풍 중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것은 평균 3.1개. 2025년 들어 1호 우딥, 2호 스팟, 3호 문, 4호 태풍 다나스(Danas), 5호 나리, 6호 위파(WIPHA)까지 6개의 태풍이 있었지만 7월 현재까지는 단 한 건도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었다.

한편, 지난 10년간(2015~2024년) 통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태풍은 연 최소 17개, 최대 29개의 태풍이 발생한 걸 감안, 늦더라도 이후 몰아쳐 태풍이 동아시아 일대로, 아울러 한반도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한반도는 매년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장마전선(정체전선)에 따른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태풍은 6월 중순 이후부터 10월까지 여름철 태풍과 가을태풍이 발생한다. 

지난 달 15일 중국 남부에서 소멸한 2025년 태풍 1호 우딥(WUTIP)은 다량의 수증기를 뿜으며 우리나라로 유입, 지난 15∼16일 강수량을 크게 늘린 바 있다.

1호 태풍 우딥이 발생하면서 올해는 1951년 이후 역대 다섯번째로 첫 태풍이 늦게 찾아 온 해가 됐다. 2025년은 이례적으로 5월까지 1호 태풍이 발생하지 않았는데, 2016년 이후 가장 늦은 기록이기도 했다.

2025년 1호 태풍 우답에 이어 발생한 제2호 태풍은 '스팟(Sepat)‘은 지난달 26일 오후 도쿄 북동쪽 230km 부근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 소멸됐다.

지난 10년간(2015~2024년) 통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태풍은 연 최소 17개, 최대 29개의 태풍이 발생한 걸 감안, 늦더라도 이후 몰아쳐 태풍이 동아시아 일대로, 아울러 한반도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2024년에는 5월 25일 제1호 태풍 에위니아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총 26개의 태풍이 발생했다. 이는 1991년~2020년 평균 발생 개수인 25.1개보다 약간 높은 수치이다. 그리고 1971년~2000년 평균 발생 개수인 26.7개와 비슷한 수치이다.

특히 2016년에는 우리나라에 9월에만 가을 태풍 2개가 영향을 줬는데, 그 가운데 태풍 '차바'로 울산 태화강이 범람하는 등 막바지 태풍 피해를 남겼다.

기상청은 올여름 태풍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적은 수, 즉 2.5개보다 적은 태풍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올해는 온난화 영향이 더해져 태풍 위력이 강해질 수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올해 태풍은 9년 만에 1~5월 태풍 발생이 없었던 해로 기록됐다. 2017~2024년에는 늦어도 5월에는 1호 태풍이 발생했다. 그러나 올해는 5월 31일까지 태풍 발생 소식이 없었고, 6월 초가 지나서야 본격적으로 1호 태풍이 발생했다.

2024년의 경우 5월에 2개 태풍(1호 태풍 에위니아, 2호 태풍 말릭시)이 발생했고, 6월에는 태풍 발생이 없었다가, 7월에 2개, 8월에는 무려 6개의 태풍이 발생, 그 가운데 8월 19일 발생한 9호 태풍 종다리 및 8월 22일 발생한 10호 태풍 산산이 잇따라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쳤다.

해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연평균 3.1개다. 평균적으로 여름철에 약 2개, 가을철에 약 1개 정도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에 큰 인명·재산 피해를 남겼던 가을 태풍으로는 1959년 9월 '사라'(SARA), 2003년 9월 '매미'(MAEMI), 2007년 9월 '나리'(NARI), 2016년 10월 '차바'(CHABA)다.

그중 '매미'는 초속 60m를 기록하는 등 역대 가장 강력한 가을태풍으로 기록됐다.

태풍(typhoon)은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열대성 저기압의 통칭, 열대저기압의 한 종류로 열대저기압은 지구의 여러 곳에서 발생하는데, 발생 지역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할 경우 '태풍', 북태평양 동부·북대서양·카리브 해에서 발생할 경우 '허리케인', 벵골 만·인도양 등에서 발생할 경우는 '사이클론'이라 한다. 강도에 따라 열대 요란, 열대 폭풍, 태풍으로 분류되며, 강도는 주로 최대풍속에 의해 결정된다. 

김진아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Copyright © bnt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