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빗썸 비상장 주가 '들썩'…스테이블코인 사업 기대감에 3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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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경쟁 거래소 빗썸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비상장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두나무 주가는 전날보다 1.27% 오른 23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빗썸의 비상장 주가는 24만1000원을 기록, 지난 6월 23일(11만3000원) 대비 2배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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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경쟁 거래소 빗썸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비상장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두나무 주가는 전날보다 1.27% 오른 23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3일(19만4000원)과 비교해 약 한 달 만에 23.2% 급등한 수치다. 이달 4일에는 장중 27만원에 거래되며 2022년 6월 이후 약 3년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가 상승의 촉매는 네이버페이와의 협업을 통한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 소식이다. 지난 1일 관련 발표 이후 투자심리가 급격히 살아나며, 관련 종목들이 국내 증시에서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비상장 시장으로도 이 분위기가 확산했다.
일각에서는 두나무의 자체 메인넷 구축 기대감도 주가 상승의 배경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특허청 키프리스에 따르면, 두나무는 지난 3일 이더리움과 연계된 'UBETH', 스텔라루멘 기반의 'XLMUP', 리플 계열로 추정되는 'UBXXRP' 등 다양한 네트워크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명칭을 포함해 총 85건의 상표를 출원했다. 업계는 이를 단순 협업을 넘어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염두에 둔 선제적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두나무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있어서 출원한 것은 아니며, 시장과 제도 변화에 대비해 미리 선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체 메인넷은 단순한 기술 인프라를 넘어 중앙화 거래소가 실사용 환경을 직접 통제하고, 네이티브 토큰 기반의 수익모델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음 스텝'으로 불린다. 외부 메인넷에서 발생하는 트랜잭션 수수료(가스비)를 외부에 지급하지 않아도 되고, 속도·보안·수수료 등 성능 요소를 독자적으로 설계할 수 있어 플랫폼 자율성도 크게 향상된다.
글로벌 거래소들도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바이낸스는 2020년 자체 메인넷인 'BNB 체인'을 출시했고, 코인베이스는 2023년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확장체인 '베이스(Base)' 메인넷을 정식 출시해 수수료 수익, 토큰 유통 등 독립적인 수익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이 같은 기대감은 경쟁 거래소인 빗썸에도 확산됐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빗썸의 비상장 주가는 24만1000원을 기록, 지난 6월 23일(11만3000원) 대비 2배 넘게 급등했다. 이달 4일에는 한때 28만8300원을 기록하며 2022년 5월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28만원대를 회복했다.
빗썸도 지난 8일 'SOLIDKRW', 'KRWSTABLE', 'BithumbKRW'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를 다수 출원하며 대응에 나섰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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