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에 탈탈…'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칠성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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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롯데지주와 롯데쇼핑(023530) 주식에 이어 롯데칠성(005300)음료 지분도 전량 매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신 의장이 보유 중이던 자사 보통주 24만 7073주를 시간외거래를 통해 모두 처분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롯데재단 측은 신 의장의 보유 지분 매각과 관련해 "상속세 마련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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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주식 24만주 총 321억원에 처분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롯데지주와 롯데쇼핑(023530) 주식에 이어 롯데칠성(005300)음료 지분도 전량 매각했다.

앞서 신 의장은 이달 초에도 롯데지주 주식 211만 2000주(약 670억원), 롯데쇼핑 주식 7만 7654주(약 58억원)도 전량 매도했다. 이 영향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최대주주와 특별관계인의 롯데지주 지분율은 45.44%에서 43.43%로 2.01%포인트 낮아지기도 했다.
롯데재단 측은 신 의장의 보유 지분 매각과 관련해 “상속세 마련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 의장은 지난 2020년 1월 신격호 명예회장 사망 후 롯데 계열 지분을 상속받고서 상속세를 연부연납 방식으로 5년간 분할 납부해오고 있다. 신 명예회장 별세 후 롯데 총수 일가에 부과된 상속세는 총 4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의장은 현재 롯데웰푸드 지분 1.49%(14만 939주)를 여전히 보유 중이다. 이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3월 박윤기 대표가 자사 주식 1100주(약 1억 4000만원)를 장내 매수한 사실을 공시했다.
한전진 (noretur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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