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 원에 본다"...모레부터 6천 원 할인권
[앵커]
극장가 침체 속에서 정부가 모레(25일)부터 영화 티켓 6천 원 할인 쿠폰을 배포합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이 할인권을 쓰면 단돈 천 원에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상반기 극장을 찾은 인원은 작년보다 2천만 명 적은 4,200만 명대.
주기적으로 극장을 찾는 관객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나교빈 / 경기 하남시 : 더 크게 볼 수 있고 영화관이니까 더 생생하게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올해는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20년 만에 최저 관객 수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영화 티켓 '6천 원 할인권' 450만 장을 뿌립니다.
티켓 가격이 14,000원일 때 쿠폰을 사용해 예매한다면 8천 원만 내면 되고,
'문화가 있는 날'처럼 관람 요금이 7,000원일 때 영화를 보면 1,000원만 결제하면 됩니다.
CGV·메가박스 등 대형 멀티플렉스 홈페이지에서 1인당 2매까지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예매를 통한 할인만 가능하고, 현장 발권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제휴카드 할인은 최소 결제금액 조건을 갖추면 함께 적용되지만, 통신사 할인은 중복 적용이 안 됩니다.
2020년 6월에도 팬데믹으로 극장가가 어려울 때 할인권을 배포해 관객 수가 반짝 늘었던 경험이 있는 만큼, 극장가의 기대감도 높습니다.
다만 까다로워진 관객을 극장에 불러들일 작품들이 꾸준히 나오지 않는다면, '극장 살리기'는 미풍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우희석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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