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제자인 (이)현중이, 플레이보다 더 인상 깊었던 건...”

손동환 2025. 7. 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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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6월 23일부터 2025~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여름을 정신없이 보냈다.

이현중이 삼일상고(현 삼일고)에 있을 때, 강혁 감독은 코치로서 이현중을 가르쳤다.

강혁 감독은 우선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이)현중이는 중고등학교 때 PC방에도 가지 않았다. '오래 앉으면, 무릎 관절이 나빠진다'고 나에게 말했다. 그 정도로, 현중이는 농구에 진심이었다"라며 고교 시절의 일화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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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러나 목소리를 냈다는 게 더 인상적이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6월 23일부터 2025~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7월 말까지는 체력 훈련을 실시한다. 코트 훈련과 트랙 훈련 등으로 선수들의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는 8월 초에 제주도 전지훈련을, 8월 18일부터 10일 동안 필리핀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9월 8일부터 21일까지 일본에서 최종 담금질을 한다. 그리고 9월 27일부터 이틀 동안 시범 경기를 치른다.

그래서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여름을 정신없이 보냈다. 그러나 바쁜 와중에도 하나의 일정을 놓지 않았다. 바로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의 평가전이었다.

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총 4번의 평가전을 치렀다. 일본과 2번, 카타르와 2번 맞섰다. 대표팀은 난적들을 상대로 4전 전승. 홈 팬들로부터 열광적인 성원을 받았다.

강혁 감독도 태극 전사들의 경기를 인상 깊게 봤을 듯했다. 강혁 감독은 “선수들의 열정과 경기 집중력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해내려는 의지가 돋보였다”라며 평가전부터 이야기했다.

강혁 감독의 한국가스공사는 정성우(178cm, G)를 대표팀으로 보냈다. 정성우는 강한 수비로 안준호 대표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정성우는 8월에 열릴 2025 FIBA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생애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았다.

또, 강혁 감독과 남다른 인연을 가진 이가 대표팀에 있다. 이현중(200cm, F)이다. 이현중이 삼일상고(현 삼일고)에 있을 때, 강혁 감독은 코치로서 이현중을 가르쳤다. 이현중의 성장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강혁 감독은 우선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이)현중이는 중고등학교 때 PC방에도 가지 않았다. ‘오래 앉으면, 무릎 관절이 나빠진다’고 나에게 말했다. 그 정도로, 현중이는 농구에 진심이었다”라며 고교 시절의 일화를 설명했다.

이어, “잘하는 선수라는 건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더 인상 깊은 건 따로 있다. 선수들과 하나 되기 위해, 목소리를 냈다는 점이다. 그런 점이 다른 선수들에게 잘 전파된 것 같다”라며 이현중의 대표팀 경기를 돌아봤다.

그 후 “경기를 즐기는 것 같았다. 즐기되, 열정적으로 했다. 현중이뿐만 아니라, 뛰는 선수들마다 열정을 보여줬다. 정말 절실하게 뛰었던 것 같다”라며 이현중을 포함한 대표팀 선수들의 열정을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ONE TEAM’같은 느낌이다. 그 정도로, 선수 간의 호흡이 좋고, 선수들 모두 잘하고 있다. 아시아컵에서는 높이 좋은 팀과 만나야 하지만, 한 발 더 뛴다면 좋은 결과를 낼 것 같다. 그리고 현중이를 포함한 모두가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인터뷰 내내 잔잔한 어조를 띠었지만, 제자의 퍼포먼스를 누구보다 흐뭇하게 여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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