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던져 자책점은 1점, 45세 노장은 건재했다···‘14번째 팀’ KC에서 선발 등판한 힐, MLB 최다 구단 출전 기록과 타이

비록 패전 투수가 됐지만, 45세 투수의 투구로는 만족할 내용이었다. 베테랑 왼손 투수 리치 힐(캔자스시티 로열스)이 올 시즌 첫 등판을 통해 메이저리그 기록과 타이를 이뤘지만 아쉬운 패전을 안았다.
힐은 2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막았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캔자스시티는 타선이 6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0-6 완패를 당했다.
비록 패전을 안았지만, 힐에게는 의미 있는 등판이었다.
캔자스시티는 컵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LA 다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탬파베이 레이스, 뉴욕 메츠,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어 힐이 뛴 14번째 팀이었다.

이날 경기에 나서면서 힐은 2003년부터 2019년까지 14개 팀에서 뛴 에드윈 잭슨과 함께 MLB 최다 구단 출전 기록을 공유하게 됐다. 또 2012년 49세191일의 나이로 등판한 제이미 모이어 이후 최고령 선발 등판에 나선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45세135일의 나이로 선발 등판한 힐은 게일로드 페리가 1983년에 세운 45세6일의 구단 최고령 등판 기록까지 경신했다.
힐은 MLB의 대표적인 베테랑 투수다.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등판한 4경기를 포함해 MLB 통산 386경기에 출전, 90승74패, 24홀드,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그는 보스턴에서 방출된 뒤에도 마운드를 떠나지 않았다. 지난 겨울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2024 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했고, 올해에는 캔자스시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무살 이상 어린 젊은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뛴 9경기를 포함해 마이너리그 11경기에서 4승4패, 평균자책점 5.22의 성적을 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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