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5%인데 주거래가 무슨 상관”…서울 사는데 지방은행 계좌 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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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 금리 하락으로 은행들의 예·적금 상품 금리가 낮아지자, 수신상품 매력도가 급감하고 있다.
이에 예치금 확보에 열을 올리는 지방은행 위주로 최근 높은 우대금리를 내세운 특판상품이 조기 완판되거나 주거래 전환 시 혜택을 주는 적금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예금상품 역시 지방은행과 특수은행의 상품들이 비교적 높은 금리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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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자금유치전 속 우대금리↑
금리 상단 적금 5.0%, 예금 2.90%
![은행 ATM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mk/20250723121514191dvtq.png)
23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정액적립식 12개월 만기 적금 중 최고금리(단리정액)가 가장 높은 상품은 BNK경남은행의 ‘사장님 걱정 ZERO 적금’(5.0%)이다.
이 외 BNK경남은행 ‘주거래 프리미엄 적금’, 광주은행 ‘여행스케치 남도투어적금’, Sh수협은행 ‘Sh해양플라스틱Zero!적금’, BNK경남은행 ‘행복 DREAM 적금’, 광주은행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적금V’ 등이 3.7~4.1%의 최고금리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mk/20250723121515498zliz.png)
그 뒤로 NH농협은행 ‘고향사랑기부예금’(2.80%),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2.75%), BNK경남은행 ‘The든든예금 시즌2’(2.65%), BNK경남은행 ‘The파트너예금’(2.65%), 전북은행 ‘내맘 쏙 정기예금’(2.65%), 제주은행 ‘J정기예금’(2.6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시중은행 대비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기반이 약한 지방은행은 고객 자금 유치전이 치열해 수신상품 금리를 시중은행보다 높게 책정하거나 우대금리를 높인 특판상품을 활발하게 출시하는 경우가 많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방은행들은 수수료가 적은 저원가성 예금(요구불예금)의 잔액이 지속 줄고 있는 추세로, 이를 보완하고자 정기예금 금리를 높여 자금을 조달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요구불예금은 이자율이 매우 낮거나 거의 없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는 자금을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수익창구 중 하나로 통한다.
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기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18% 감소했고, 지방은행의 요구불예금은 같은 기간 18.33% 줄었다.
은행 관계자는 “수신금리 하락세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경제 불확실성이나 경기 침체가 예상될 때 은행들은 예금 금리를 낮춰 자금 조달 비용을 줄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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