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지도 않고… 국힘 “윤희숙, 설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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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당 혁신위원회가 마련한 혁신안을 논의한 가운데 윤희숙 혁신위원장 참석 여부를 두고 신경전이 벌어졌다.
혁신안에 관한 당내 의견 수렴 결과에 따라 혁신위가 혁신을 계속 주도할 동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혁신위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 등 대국민 사죄문 당헌당규 수록 △최고위원 선출 방식 변경 △당원소환제 강화 등 3대 혁신안을 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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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과 절연’ 당헌·당규 수록 등
반발 심해 수용 가능성은 낮아
윤희숙, 참석 의사에도 ‘외면’
장동혁 · 주진우 ‘당대표 출마’

국민의힘이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당 혁신위원회가 마련한 혁신안을 논의한 가운데 윤희숙 혁신위원장 참석 여부를 두고 신경전이 벌어졌다. 혁신안에 관한 당내 의견 수렴 결과에 따라 혁신위가 혁신을 계속 주도할 동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의총을 개최했다. 당은 지난 20일 혁신안 논의를 위한 의총을 열기로 했으나 폭우 피해 대응을 위해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번 의총에서는 오후에 예정된 본회의 대응 방안과 함께 지난 9일 출범한 혁신위가 제시한 혁신안이 논의 대상에 올랐다. 혁신위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 등 대국민 사죄문 당헌당규 수록 △최고위원 선출 방식 변경 △당원소환제 강화 등 3대 혁신안을 제시한 상태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의총 후 “다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이 직접 의총에 출석해 혁신안 내용을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다음 의총에서 혁신위원장의 혁신안 설명을 듣고 토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혁신위원장이 의총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곽 수석대변인은 “연락을 했는데, 본인이 답변을 안 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 혁신위원장은 통화에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앞서 이날 오전 SBS라디오에서 “어젯밤에 오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부르시면 당연히 기꺼이 가서 설명 드린다고 얘기했으나 부른다는 얘기는 아직 없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지도부가 윤 위원장이 최근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몰매를 뜻하는 ‘다구리’를 당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것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당 안팎에서는 구주류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혁신안이 수용될 가능성을 낮게 본다. 한 초선 의원은 “혁신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고 구체적이지 않아 의견을 내기 어렵다”고 했다. 아울러 윤 위원장이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의원 등에게 거취 표명을 요구한 것도 당내 반발을 크게 샀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에서는 탄핵 반대를 주장한 대표 인사인 장동혁 의원이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극우몰이를 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도 24일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주 의원은 통화에서 “현재 통합 또는 개혁을 강조하는 양쪽 다 극단에 치우쳐 있다”며 “중간 영역 선택지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정지형·윤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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