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이산화탄소에도 생존해 산소 만드는 미세조류 개발

이재영 2025. 7. 23.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산화탄소가 매우 짙은 환경에서도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산소를 만드는 미세조류를 개발했다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23일 밝혔다.

미세조류는 광합성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만드는 미생물로, 보통 이산화탄소 농도가 10%를 넘으면 성장을 못 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적응 진화' 통해 개량종 확보
개량된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 KGH2-7와 야생종에 고농도 이산화탄소를 공급하는 모습.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이산화탄소가 매우 짙은 환경에서도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산소를 만드는 미세조류를 개발했다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23일 밝혔다.

미세조류는 광합성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만드는 미생물로, 보통 이산화탄소 농도가 10%를 넘으면 성장을 못 한다.

이번에 개발된 미세조류는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Chlorella sorokiniana) KGH2-7'의 개량종으로,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 KGH2-7'도 이산화탄소 농도가 10%일 때까지 성장하고 20% 이상부터 성장이 중단된다.

하지만 미생물이 장기간 노출된 환경에 적응하면서 진화하는 '적응진화 기법'으로 개발된 개량종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30%로 대기(0.04%)보다 750배 짙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자원관 연구진은 농도가 35% 정도인 합성 이산화탄소 가스를 점진적으로 주입, 생존력이 높은 개체만 선별하는 과정을 반복해 개량종을 만들었다.

자원관은 "개량종은 산업현장에서 배출되는 수준으로 이산화탄소가 높은 상황에서도 생장이 억제되지 않았다"며 "하루 이산화탄소 고정량(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다른 형태로 흡수하거나 저장하는 양)은 개량종이 야생종보다 1.8배 많았다"고 설명했다.

자원관은 산업계와 실증·기술 적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jylee24@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