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대사’ 인선 임박… 주미 대사에 임성남·조병제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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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주요국 대사 인선 작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이른바 '4강 대사'의 인선 발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정부 안팎에서는 외교관 출신과 중량급 정치인 등 다양한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재명 정부 첫 주러 대사는 우크라이나 휴전 논의와 맞물린 한·러 관계 복원, 북·러 군사협력 심화 견제 등 중책을 맡아야 하는 만큼 정치인 출신 인사가 발탁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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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사 이혁·하태윤 하마평

조현 외교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주요국 대사 인선 작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이른바 ‘4강 대사’의 인선 발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정부 안팎에서는 외교관 출신과 중량급 정치인 등 다양한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23일 외교가에 따르면 주미 대사는 임성남 전 외교부 1차관과 조병제 전 국립외교원장이 물망에 오른다. 임 전 차관은 외교통상부 북미과장과 북미국 한미안보협력관 등을 지냈다.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북핵 문제를 다룬 경험도 있다. 조 전 원장은 ‘미국통’으로 분류된다. 주샌프란시스코 부총영사와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을 지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정부 대표를 맡은 경력도 있다. 대미 관세·방위비 협상 등의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미 대사는 임명과 동시에 관세와 안보를 연계한 미국과의 패키지 협상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중 대사는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물망에 오른다. 이 전 지사는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2년간 중국 칭화(淸華)대에서 방문교수로 있으면서 중국 고위 인사들과 교류한 경험도 있다. 아울러 대통령 선거 기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한 노규덕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승호 전 주상하이 총영사도 주중 대사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주일 대사는 이혁 전 주베트남 대사와 하태윤 전 주오사카(大阪) 총영사가 언급된다. 이 전 대사는 주일대사관 공사와 함께 외교부에서 동북아1과장, 아시아태평양국장을 지냈다. 한일미래포럼 대표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재외공관장 모임인 실용국민외교지원단으로도 활동했다. 하 전 총영사는 신한은행을 창립한 재일동포 기업인 고 이희건 명예회장이 설립한 한일교류재단 이사장직을 3년째 맡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의전비서관도 지냈다.
주러 대사는 박종수 전 주러대사관 공사가 거론된다. 문재인 정부에서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지냈고 대선 기간 민주당 선대위에서 활동했다. 다만 이재명 정부 첫 주러 대사는 우크라이나 휴전 논의와 맞물린 한·러 관계 복원, 북·러 군사협력 심화 견제 등 중책을 맡아야 하는 만큼 정치인 출신 인사가 발탁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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