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 ‘휴머노이드 수술 보조 로봇 개발’ 국가 프로젝트 수행기관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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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당사가 참여한 '휴머노이드 수술보조로봇 개발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1단계 연구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뉴로메카는 해당 과제 내에서 수술보조 휴머노이드 로봇 본체, 양팔 로봇팔, 제어기, 리트랙션·석션·도구전달 등 핵심 수술 보조 모듈 개발 및 GMP 기반 의료기기 생산 시스템 구축을 주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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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당사가 참여한 ‘휴머노이드 수술보조로봇 개발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1단계 연구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본 컨소시엄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주관으로, 부산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퍼즐에이아이, 카이스트(KAIST),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함께 참여한다.

총 1조 1628억원이 투입되는 ‘한국형 ARPA-H’는 정부가 추진하는 보건의료 난제 해결형 전략사업으로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의료 혁신 등 5대 임무 중심의 국민 체감형 R&D 프로젝트다.
이번 과제는 이 중 ‘필수의료 혁신’ 분야의 핵심 과제로, 복잡하고 반복적인 수술 상황에서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는 지능형 수술보조로봇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단순 자동화를 넘어 수술 맥락을 실시간 인식하고 예측하는 물리 기반 인공지능(Physical AI) 기술을 탑재해 의료진의 명령 이전에 도구를 준비하고 전달하거나 수술 시야를 확보하는 등 자율적 보조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를 모델로 한 고위험·고혁신·고파급형 R&D 시스템으로, 단계별 경쟁 체계로 운영된다. 1단계 수행기관 선정에는 전국 15개 이상 팀이 지원했으며,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3개 컨소시엄이 선정되었다. 1단계 종료 후 후속 경쟁 평가를 통해 단 1개 팀만이 2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
뉴로메카는 그간 의료로봇 기업 큐렉소(CUREXO)에 ‘CUVIS-JOINT’ 로봇을 공급하며 의료기기 생산 경험을 축적해 온 바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뉴로메카는 의료기기의 설계-인증-생산-제품화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게 된다. 뉴로메카가 보유한 휴머노이드 플랫폼과 통합 제어 기술력, 고객 맞춤형 로봇 모듈화 설계 역량은 앞으로 수술용 로봇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정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실제 의료 현장의 요구 반영, 인허가 및 제품화 전략, 데이터 기반 실증 가능성 등 전 주기 실행계획이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뉴로메카는 본 과제를 통해 국내 최초의 의료용 휴머노이드 수술보조로봇 상용화 기반을 확보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K-휴머노이드의 필승 전략은 실제 도메인 지식과 공정 데이터가 존재하는 산업 및 의료 현장에 있다고 본다”며 “뉴로메카는 의료 분야에서도 ‘현실에서 작동하는 AI 로봇’에 큰 비전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의료용 AI의 주요 한계인 신뢰성 부족 문제를, 뉴로메카가 다년간 축적해온 고신뢰도 실시간 로봇 제어 기술로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의료 현장에서 안전하고 예측 가능하며, 의사의 손처럼 움직이는 ‘진짜 로봇 조수’의 시대를 뉴로메카가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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