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김계환, ‘VIP 격노’ 첫 인정…추가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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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해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어제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을 조만간 다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정 특검보는 "(김 전 사령관이) 어제 법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라며, 진술 변화를 포함해 다른 혐의에 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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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해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어제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을 조만간 다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오늘(23일) 브리핑을 통해 “김 전 사령관은 그간 법정과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 사실을 본인이 들은 적 없다고 했는데, 어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선 고수했던 입장을 일부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정 특검보는 “(김 전 사령관이) 어제 법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라며, 진술 변화를 포함해 다른 혐의에 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사령관은 해병 사망 사건 당시 해병대 최고 지휘관으로, 초동 조사한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했다’는 이른바 ‘VIP 격노설’을 전달한 인물로 지목돼왔습니다.
당시 박정훈 대령은 김 전 사령관이 자신을 집무실로 불러 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전했다고 밝혔고, 김 전 사령관은 이를 부인해 왔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지난 18일 김 전 사령관이 군사법원과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 ‘VIP 격노설’을 들은 적 없다고 위증했다며 모해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어제(22일) 김 전 사령관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모레(25일) 오전 10시 30분 허태근 전 국방정책실장을 소환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정 특검보는 “허 전 실장은 순직 해병 사건 최초 수사 결과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된 2023년 7월 30일 보고 석상 배석자이자 박 대령 항명 사건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검은 당시 보고 내용과 장관 지시 사항 등 지난 2023년 7~8월 국방부 내 일련의 결정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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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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