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조 예산’ 건보공단 주거래은행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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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조원 규모의 예산을 다루는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주거래은행 선정 작업이 시작된다.
IBK기업은행은 2021년 6월부터 오는 2026년 5월까지 5년간 건보공단의 주거래은행을 맡는다.
그 밖에도 건보공단은 주거래은행에 통합자금관리시스템, 자금운용지원시스템, 재해복구시스템, 자금관리모니터링시스템, 시스템관제시스템 등을 구축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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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가상은행시스템 등 핵심변수
입찰 조건 따라 흥행 여부 갈릴듯
![105조원 규모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차기 주거래은행 선정 작업이 시작된다. IBK기업은행이 내년 5월까지 주거래은행을 맡는다. 기업은행 본점 전경 [IBK기업은행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ned/20250723112711878wioa.png)
105조원 규모의 예산을 다루는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주거래은행 선정 작업이 시작된다. 지난 입찰에는 IBK기업은행만 단독으로 참여한 가운데, 올해는 공고 전부터 복수의 은행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이달 중 차기 주거래은행 선정을 위한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선정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후 제안 설명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은행을 선정하는 것이 목표다.
건보공단은 2021년 처음으로 주거래은행 제도를 도입했다. IBK기업은행은 2021년 6월부터 오는 2026년 5월까지 5년간 건보공단의 주거래은행을 맡는다.
건보공단은 자금 규모 등 측면에서 은행들에 매력적인 거래처다. 올해 건보공단의 예산 규모는 105조2991억원이다. 2023년 기준 연간 건강보험료 규모는 81조5000억원 규모다. 지난해 말 기준 건강보험 적용 인구는 5144만명에 달한다. 올해 3월 말 기준 건보공단 직원 수는 1만6223명이었다.
다만 이번 입찰이 흥행하기 위해서는 주거래은행 조건을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2020년 진행한 주거래은행 입찰은 흥행에 실패했다. 두 차례 진행한 공개입찰에 기업은행만 참여하면서 두 번 모두 유찰이 됐고, 결국 세 번째만에 기업은행과 수의계약을 맺었다.
건보공단이 주거래은행에 요구한 ‘차세대 가상은행 시스템’ 구축에 대한 비용적 부담이 걸림돌이었다. 차세대 가상은행 시스템이란 오픈뱅킹, 핀테크 등 금융기술과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을 말한다. 이에 더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합 자금관리와 자금 운용 지원 시스템, 법인카드 관리 시스템 구축, 실시간 자금관리 모니터링과 관제 시스템도 구축해달라고 요구했다.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만 수백억원으로 추산된다. 결국 기업은행과 맺은 최종 계약에는 해당 사업이 빠졌다.
그 밖에도 건보공단은 주거래은행에 통합자금관리시스템, 자금운용지원시스템, 재해복구시스템, 자금관리모니터링시스템, 시스템관제시스템 등을 구축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특별 우대금리, 수수료 면제, 법인카드 적립률 혜택 등 추가 복지 지원도 포함했다.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주거래 은행이 되더라도 수익성에 큰 도움이 안 된다고 은행들은 판단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만약 유찰이 된다면 제안 내용을 바꿀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복수의 은행들이 입찰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건강보험공단은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 중 운용자산 규모가 큰 편에 속하기 때문에 대부분 은행이 참여를 희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어떤 조건을 제시하는지 보고 참여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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