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청장 "대통령집무실 완전이전 염두에 둬서 세종집무실 검토"
양영석 2025. 7. 23. 11:09
"25만㎡ 규모 부지확보 구상…현재 청와대와 동일·유사 규모"
기자회견하는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양영석 기자]
국회세종의사당 예정부지 주변 [촬영 양영석]
![기자회견하는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양영석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yonhap/20250723110954003ucld.jpg)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3일 대통령집무실을 세종으로 완전히 이전하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세종집무실 건설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분 이전을 검토한 적이 있으나 지금은 완전 이전 시에도 문제가 없도록 세종집무실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집무실 부지 규모를 15만㎡로 기획하고 있는데, 외곽 유보지로 10만㎡를 더 추가해 모두 25만㎡를 확보하려 한다"며 "이는 현재 청와대 부지 규모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 일하지 않도록 세종집무실을 처음 지을 때 설계부터 고민하고 있다"며 "63만㎡인 국회세종의사당 면적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면적의 2배에 가깝기 때문에 완전 이전도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거기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국회세종의사당 예정부지 주변 [촬영 양영석]](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yonhap/20250723110954294nlhu.jpg)
건설청은 당초 지난해 연말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설을 위한 국제 설계공모에 나서려고 했으나, 계엄과 탄핵, 새정부 출범 등의 일정 때문에 구체적인 공모 절차를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
강 청장은 "국제 설계공모가 생각했던 것보다 협의할 내용이 많고, 내부적으로 다듬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며 "새정부 국정기획위원회 보고 때도 이(세종집무실) 부분을 잘 반영해달라고 요청했고, 협의가 잘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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