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관광객 안전 지킴이 ‘제주도 자치경찰단’ 안전 활동 톡톡

한형진 기자 2025. 7. 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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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치경찰단이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안전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제주동문시장 인근에서 중국인 가족 관광객 5명이 2대의 택시로 나눠 이동하던 중 연락이 두절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도움을 요청받은 자치경찰들은 번역 앱을 활용해 중국 관광객과 대화하면서 인상착의를 확인한 후 주변 일대를 샅샅이 수색해 가족들의 재회를 도왔다.

7월 17일에는 미얀마 국적의 크루즈 선원이 택시 관광 중 여권과 외화가 들어 있는 지갑을 차량에 놓고 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습득한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은 중앙지구대와 자치경찰이 협조해 선박 측에 여권을 분실한 선원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여권과 한화 50여만원 상당의 외화를 무사히 주인에게 인계했다.
자치경찰단이 일행과 떨어진 외국인 관광객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 사진=자치경찰단
치매 증상이 있는 노인을 자치경찰단이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사진=자치경찰단
자치경찰단이 건강 상에 문제가 생긴 관광객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 사진=자치경찰단

7월 18일에는 제주공항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통해 벤치 옆에 쓰러져 있는 여성 관광객을 발견해 자치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관광객은 저혈당 쇼크 증세를 보이고 있었고, 병원으로 이송돼 무사히 회복했다.

7월 20일에는 제주공항 도착장에서 길을 잃은 고령 남성이 자치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자신의 이름과 주소 외에 별다른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동반자나 보호자도 확인되지 않아 치매 증상이 의심됐다. 자치경찰은 남성이 소지한 물건과 휴대전화를 통해 보호자와 연락을 취한 후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이철우 자치경찰단 관광경찰과장은 "제주의 관문인 공항과 항만을 방문하는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