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적은 없었다…사상 초유 전직 대통령 부부 소환조사, 尹·金 나올까?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5. 7. 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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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를 수사중인 민중기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2009년 4월 정치 자금 수수 사건과 관련해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게이트'에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조사를 받았을 뿐 특검 조사 대상은 아니었다.

김 여사 측은 "성실히 조사받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출석 가능성이 있지만 그동안 내란 특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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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사진출처 = 윤정부 시절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를 수사중인 민중기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사상 초유의 전직 대통령 부부 소환조사를 앞두게 됐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상대로 ‘명태균 게이트’에 대해 물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틀 전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오는 29일 오전 10시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수사 협조 요청서를 서울구치소에 보냈다.

같은날 김여사에게도 다음달 6일 오전 10시에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출석요구서를 우편으로 송부했다.

김 여사 측은 출석 요구와 관련해 “성실히 조사받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입장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이 전직 대통령 부부를 조사 대상으로 시차를 두고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는 미혼인데다 국정농단 특검팀(특별검사 박영수) 소환조사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2009년 4월 정치 자금 수수 사건과 관련해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게이트’에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조사를 받았을 뿐 특검 조사 대상은 아니었다.

다만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출석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김 여사 측은 “성실히 조사받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출석 가능성이 있지만 그동안 내란 특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거부할 수 있다.

만약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질 경우 이들에게 공천 개입 혐의를 물으면서 ‘명태균 게이트’ 진상을 파악할 전망이다.

또한 김 여사와 관련된 여러 의혹에 관해서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그동안 ‘건진법사’ 전성배 씨 각종 이권개입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집사 게이트’ 김예성씨 관련 의혹 등을 전방위적으로 수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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