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만원' 찍힌 소비쿠폰 내밀기 좀 그래요"…무슨 일?

장영락 2025. 7. 23.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이 시작된 가운데 실물카드로 지급되는 쿠폰의 경우 금액 표기나 색깔 차이 등을 둔 지자체들이 많아 개인정보 노출 문제가 아쉽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신청 사흘째를 맞아 벌써 전국에서 2조5000억원 이상이 지급된 가운데 실물 선불카드로 발급받는 경우 금액 등이 카드에 표기돼 기초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 개인정보가 사실상 노출돼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3만원·18만원 표기된 소비쿠폰, 아쉬운 개인정보 감수성
여러 지자체 소비쿠폰 실물카드에 금액 표기
개인정보 노출 지적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전국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이 시작된 가운데 실물카드로 지급되는 쿠폰의 경우 금액 표기나 색깔 차이 등을 둔 지자체들이 많아 개인정보 노출 문제가 아쉽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액 표기돼 있는 충남 공주 소비쿠폰. 연합
새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21일부터 신청이 시작됐다. 지급 금액은 대상별로 차등 적용돼 일반시민 15만 원, 차상위·한 부모 30만 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40만 원이 1차로 지급된다. 여기에 비수도권은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은 5만원씩이 각 대상별로 추가 지급된다.
신청 사흘째를 맞아 벌써 전국에서 2조5000억원 이상이 지급된 가운데 실물 선불카드로 발급받는 경우 금액 등이 카드에 표기돼 기초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 개인정보가 사실상 노출돼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액 표기 없는 경기 수원 소비쿠폰. 연합
서울 자치구의 경우 선불카드에 금액 표기가 없지만 부산, 경남, 강원 등 여러 지역에서는 금액이 카드에 표기돼 있고, 광주의 경우 대상별로 카드 색깔까지 다르게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각 지자체들은 발급 현장 업무 담당자들 혼선을 줄이기 위해 지급 대상별로 다른 카드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개인정보 감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온라인에서는 쿠폰을 발급받은 시민들 불만도 이어졌다. 여러 커뮤니티에서 기초수급자격, 한부모 가정 등 민감한 개인 신상을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상대가 확인하게 되는 상황이 불편하다는 내용의 글들이 이어졌다.

금액 표기와 색깔까지 달리한 광주의 경우 논란이 이어지면서 선불카드를 상생카드로 지급하는 방안 카드 표면 스티커 부착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