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챗GPT 만든 올트먼 오픈AI CEO “이것 무섭다” 경고

박용성 2025. 7. 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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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인공지능(AI) 때문에 앞으로 큰 사기 사태가 터질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올트먼은 "지금은 음성 통화로 사기를 치지만, 곧 있으면 현실이랑 구분 안 되는 영상 통화나 페이스타임으로도 사기칠 수 있을 거다"며 "우리(오픈AI)는 이런 모방 기술을 직접 만들고 있진 않지만, AI가 계속 발전하면서 전 세계가 곧 맞닥뜨릴 문제"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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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워싱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열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통합 대규모 은행 자본 프레임워크 검토 회의에서 샘 올트먼(왼쪽) 오픈AI CEO가 연설하고 있습니다. [워싱턴(미국) AP=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인공지능(AI) 때문에 앞으로 큰 사기 사태가 터질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올트먼은 “지금도 일부 금융기관이 음성 인식을 돈 이체나 인증 수단으로 쓰고 있다는 게 정말 무섭다”고 했습니다.

그는 “예를 들어 사용자가 정해진 문구만 말하면 그걸로 바로 인증이 돼버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도 이런 방식이 쓰이고 있다는 게 말도 안 된다”며 “AI는 비밀번호 빼고는 대부분의 인증 방식을 이미 무력화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샘 올트먼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에서 열린 AI의 경제·사회적 영향에 대한 행사에서 언급했는데요.

인공지능, 금융기관 음성인식 인증 방식 무력화시켜
목소리·영상 복제해 현실구분 안되는 영상통화 올것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대형 은행 자본 프레임워크 통합 검토 회의에서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연설하고 있습니다. [워싱턴(미국)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FBI도 AI로 목소리나 영상을 복제해서 사기를 칠 수 있다고 경고한 적 있습니다. 실제로 AI 음성 기술로 자녀가 위험한 것처럼 부모를 속여서 돈 뜯어낸 사례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이번 달 초에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을 사칭한 사람이 AI로 만든 가짜 목소리랑 문자 메시지를 외국 외무장관, 미국 주지사, 연방 의원 최소 5명한테 돌린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올트먼은 “지금은 음성 통화로 사기를 치지만, 곧 있으면 현실이랑 구분 안 되는 영상 통화나 페이스타임으로도 사기칠 수 있을 거다”며 “우리(오픈AI)는 이런 모방 기술을 직접 만들고 있진 않지만, AI가 계속 발전하면서 전 세계가 곧 맞닥뜨릴 문제”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온라인에서 뭐가 진짜인지, 누가 진짜 사람인지 증명하는 서비스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올트먼은 일자리엔 어떤 영향을 줄 거냐는 질문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올트먼은 “정말 똑똑해 보이는 예측들이 많지만, 아무도 모른다. AI는 너무 복잡하고 새로운 기술이라 예측이 쉽지 않다”고 했습니다.

박용성 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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