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삼성·LG 제치고 ‘나홀로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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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내놓은 것과 반대로 SK하이닉스는 역대급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LG전자 역시 관세와 물류비 부담 증가 등 비우호적 경영 환경 속에 부진한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실적을 두고 "2분기 실적은 계절성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이는 이후 예년보다 완화할 것"이라며 "사업부 조정을 통해서 강점이 있는 사업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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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내놓은 것과 반대로 SK하이닉스는 역대급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 전자업계의 대표주자가 삼성·LG전자에서 SK하이닉스로 완전히 옮겨간 모양새다.
증권가에서는 24일 실적을 내놓는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률 45%에 이르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은 20조7186억원, 영업이익 9조64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65% 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대로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 신기록을 세운다. 기존 기록은 지난해 4분기 기록한 매출 19조7700억원, 영업이익 8조800억원이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매출액 20조원, 영업익 9조원을 달성할 경우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실적을 기록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의의 독보적인 입지가 꼽힌다.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엔비디아의 H20 제품의 중국 수출 재개라는 호재까지 겹쳤다.
증권가에서도 AI 시장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격과 기술력 측면에서 SK하이닉스의 HBM 주도력 역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류영호 NH투자증권의 연구원은 "AI 시장 성장과 HBM 원가 경쟁력 및 기술력 면에서 SK하이닉스가 선두 입지를 유지할 것이라는 당사 시각에는 변화가 없다"면서도 "단 내년 HBM 물량을 확정할 때까지는 주가 노이즈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8일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6% 줄어든 4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의 부진 탓이다.
비메모리 부문도 첨단 AI 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의 영향으로 판매 제약 및 재고 충당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역시 관세와 물류비 부담 증가 등 비우호적 경영 환경 속에 부진한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7일 LG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 639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6% 감소한 것이다.
주력인 생활가전과 기업간거래(B2B) 위주의 전장, 냉난방공조 사업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TV사업을 이끄는 MS사업본부의 부진이 전사 실적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 리스크와 원·달러환율의 하락 등으로 삼성전기,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부품사 실적 전망 역시 비관적인 상황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실적을 두고 "2분기 실적은 계절성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이는 이후 예년보다 완화할 것"이라며 "사업부 조정을 통해서 강점이 있는 사업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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