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원영 "강선우 공격은 마녀사냥" 주장했다가 보좌진에 사과
장영준 기자 2025. 7. 23. 10:45

양이원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공격은 마녀사냥식 공격"이라는 글을 썼다가 삭제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양 전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강 후보자에 대한 공격은 마녀사냥식 공격"이라며 남녀 간 갈등 심화와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공약 현실화 계획 등을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국회 보좌진이 익명으로 글을 투고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여의도 옆 대나무숲'에는 "21대 때 원탑 갑질방으로 소문났던 전직 국회의원님 이번에 한마디 했더라. 강선우한테 저러는 거 마녀사냥이라고. 근데 금방 또 지웠데? 끼리끼리 잘들 논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양 전 의원은 22일 "여가부 장관 인사평을 하면서 관련 정책과 입법 과제에 대해 제대로 논의되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려던 의도였다"면서도 "강 후보자의 갑질 논란이 문제 될 것이 없는 것처럼 표현된 것 같아 삭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자신을 향한 과거 '갑질' 지적에 대해 그는 "21대 국회의원실들 중 저희 방이 갑질 원탑방이라고 일컫는 것에 대해서도 미안한 마음"이라며 "고생하신 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좌진이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그 무게감으로 책임과 사명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생각했지만 제가 부족한 사람이라 상처를 줬던 것 같다"며 "국회의원 끝나고 보니 온통 후회스럽고 부족하고 미안한 것들뿐"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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