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현장시장실, 100회 달성… 민원 절반 이상 완료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현장시장실을 통해 민원 절반이상을 완료하는 등 소통행정의 성과를 거뒀다.
2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근 시장은 민선 8기가 출범한 2022년 7월부터 최근까지 100번째 현장시장실을 운영, 1천563건의 민원을 상담했다.
현장시장실은 시민의 불편사안을 시장이 직접 듣고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해결하는 소통행정 실현이 목적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20회(471건), 2023년 40회(495건), 2024년 32회(497건), 이달 현재 8회(100건) 등으로 집계됐다. 운영현황은 ▶완료 892건(57%) ▶추진 중 170건(11%) ▶장기 추진 299건(19%) ▶추진 불가 202건(13%)이다. 분야별로는 환경이 299건(19%)으로 가장 많고 교통 283건(18%), 안전 209건(13%), 복지 139건(9%), 행정 104건(7%) 등의 순이다. 기타는 529건(34%)이다.
주요사례로는 가능동 캠프 레드클라우드 도로 개방이 꼽힌다. 가능동 주민들이 제안한 도로 개방 요청에 시는 국방부와 주한미군 측과의 지속적으로 협의, 폐쇄한 레드클라우드 내 도로를 이용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부대 주변으로 우회하던 녹양~가능동 간 차량들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교통 체증을 획기적으로 완화시켰다.
경전철 곤제역 버스 환승 편의도 개선했다. 곤제역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전철 환승역이다. 하지만 버스 하차 후 곤제역 환승을 하기 위해서는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300m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감내해야 했다. 시는 경찰서와 협력, 곤제역 역사 앞에 횡단보도를 만들고 버스정류장도 횡단보도 인근으로 옮겨 환승 편의를 제공했다.
잠실행 G6100번 광역버스 배차 확대는 김동근 시장이 직접 버스에 탑승, 시민 출·퇴근 고충을 함께한 뒤 전세버스 1대를 추가 투입, 배차간격을 10~15분으로 단축했다.
거주자 우선주차장 공유사업은 현장시장실을 찾은 한 시민이 신세계백화점 인근 거주자 우선주차장을 시간대별로 나눠 공유하자는 제안으로 시행됐다. 이는 거주지 우선주차장이 활용되지 않는 시간대에 다른 시민들이 주차장을 공유하는 '모두의 주차장' 사업으로 확대해 인구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결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가능동 경원선 철도 하부 유휴 공간 조성은 경기도 '2023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 제안은 가능동 주민이 철도 하부 교각 아래 공간에 무단 쓰레기 투기 등으로 인한 낙후된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해당 공간에 공원 조성을 건의한 결과다.
이밖에 민락TG 우회도로 개설, 장암발곡근린공원 공중화장실 설치 등도 시민들의 제안으로 개선한 소통 행정의 성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김창학·박홍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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