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뭔일 나지... 총·칼 밀반입 작년에만 3만점

최근 60대 남성의 사제 총기 살인 사건으로 총기 관리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작년 국내로 몰래 들여오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된 총기와 도검, 화약 등이 3만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들어서도 4월까지 적발한 것만 8500점이 넘어, 위해 물품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관세청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관세청이 적발한 사회 안전 위해 물품(총기·도검류·화약·석궁 등)은 2만9210점으로 전년(1만4757점) 대비 98% 급증했다. 총기와 화약, 길이가 15cm 이상이거나 상해 위험이 큰 도검을 수입할 때는 반드시 경찰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작년에만 3만점 가까이 허가 없이 국내로 반입하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된 것이다.
적발 품목 중에서는 건설 현장에서 못 등을 박는 데 사용하는 타정총(화약이 폭발하는 힘으로 못을 발사하는 총)이 4358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2252점) 대비 2배 가까운 수준으로 급증한 것이다. 도검류(3213점)가 두 번째로 많았지만, 전년(5962점) 대비 적발 규모는 줄었다. 총기와 총기 부품도 각각 21점, 12점씩 적발됐고, 실탄류 357건점도 덜미를 잡혔다.
올해 4월까지 적발된 사회 안전 위해 물품은 8577점이었다. 이 가운데 타정총이 5472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총기와 총기 부품도 각각 3점, 7점씩 적발됐다. 도검류는 1077점이 세관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앞서 지난 21일 60대 남성이 사제 총기로 아들을 쏴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총기 관리 사각지대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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