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떴다! 맨유 출신 한국 온다…“계약서 이적 서명→선수 등록 완료” 560억 완전 이적 옵션 포함,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임대 확정 

박대성 기자 2025. 7. 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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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바르셀로나 1년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선수 등록까지 끝난 상황이라 한국 투어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뛸 전망이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선수로서 계약서에 서명을 완료했다(Marcus Rashford has signed his contract as new Barcelona player)”라고 알렸다.

지난 22일 영국 공영방송 ‘BBC’는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번 이적은 단순 임대 계약으로 보이지만, 3500만 유로(약 560억 원)에 달하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물론 필수는 아니다.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 활약에 만족하지 않는다면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바르토메우 회장 시절부터 이어진 불안한 재정 상황에도 래시포드의 주급 전액을 부담하는 조건에 합의했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받던 주급에서 25% 삭감된 조건에 동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이적은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전술적 의미도 크다. 한지 플릭 감독은 독일 국가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던 시절부터 멀티 포지션 공격수를 중용해왔다.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래시포드는 플릭 체제 하에서 꽤 비중있는 공격 옵션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도 이번 영입을 매우 중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래시포드는 지난 일요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허락을 받고 바르셀로나에 건너갔다. 이후 바르셀로나 훈련장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쳐 모든 이적 절차를 끝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한지 플릭 감독과 데쿠 단장이 직접 래시포드를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주부터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다.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친선 경기는 전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에 새로운 선수로 등록된 만큼, 래시포드가 이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FC서울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팀 동료였던 제시 린가드가 뛰고 있다. 린가드는 현재 FC서울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임대 소식을 전한 ‘BBC’는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였던 린가드를 상대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팀 출신이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시절에 혜성 같이 등장했고 이후 등번호 10번을 이어 받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전 공격수로 자리했다. 하지만 20대 중반을 넘어 점점 경쟁력이 떨어졌고 급기야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다.

래시포드는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결정했다.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영국 유력지 ‘가디언’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고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애스턴 빌라 임대를 선택했다.

2024-25시즌 후반기를 애스턴 빌라에서 뛰며 꽤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짧은 임대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돌아왔지만 래시포드 자리는 없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자 했고 바르셀로나와 접점이 맞았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서도 주급 전액 부담이라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며 협상에 속도를 냈다.

래시포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였던 폴 포그바(AS 모나코)는 유튜브 채널 ‘아이쇼스피드’와의 인터뷰에서 "래시포드는 등번호까지 빼앗겼다. 그가 떠나는 건 충분히 이해된다. 바르셀로나는 훌륭한 자산을 얻은 셈이다. 맨유는 큰 손실을 입었다. 감독의 선택이지만, 그 선택이 결과를 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뱌르셀로나로 떠난 결정을 옹호했다.

이제 남은 건 공식 발표뿐이다. 바르셀로나는 최대한 빠르게 이적 등록을 마무리 지은 뒤, 래시포드를 아시아 투어 명단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한국 팬들은 오는 서울과 대구에서 래시포드의 활약을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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