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대어’ 대한조선, 우리사주 실권율 96.7%…직원들은 외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대형 선박 전문기업 대한조선이 하반기 기업공개(IPO) 기업 중 높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정작 직원들의 우리사주 청약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사정을 잘 아는 직원들의 우리사주 청약률은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한 가늠자기도 하다.
대한조선 관계자 "배정 수량에 비해 직원 수가 많지 않아 우리사주 청약률이 낮을 거라고 예상했다"며 "직원들의 투자 성향이 공격적이지 않은 부분도 반영됐을 것"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대형 선박 전문기업 대한조선이 하반기 기업공개(IPO) 기업 중 높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정작 직원들의 우리사주 청약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사정을 잘 아는 직원들의 우리사주 청약률은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한 가늠자기도 하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 우리사주 청약 결과 실권율이 96.7%에 달했다. 대한조선 우리사주 배정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200만주였지만, 이중 6만5385만 청약됐다.
우리사주 청약률이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상장 후 1년간 주식을 팔 수 없는 직원들이 청약에 참여하지 않으면 회사 전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생기기 때문이다.
직원 연봉 대비 청약 규모가 큰 반면 무이자 대출 등 회사 차원의 지원이 없던 점도 낮은 청약률의 원인으로 보인다. 대한조선 직원 평균 연봉은 6000만원인데, 1인당 청약 가능 규모는 공모가 상단 기준 1억8800만원이다.
대한조선 관계자 “배정 수량에 비해 직원 수가 많지 않아 우리사주 청약률이 낮을 거라고 예상했다”며 “직원들의 투자 성향이 공격적이지 않은 부분도 반영됐을 것”고 전했다. 이어 “별도의 무이자 대출이나 정책 지원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한조선은 지난 11일~17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국내외 2106개 기관이 참여해 총 15억1613만2000주를 신청했다. 단순경쟁률은 275.7대 1로 공모금액은 약 500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조9263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전체 참여 물량의 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범위 상단인 5만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은 이날 청약을 마감해 다음 달 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을 맡았으며 신영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기업·PEF도 반도체 FOMO… 매물 탐색 분주
- [주간 특산물-현장] 남해의 향을 품은 ‘고성 가리비’
- [정책 인사이트] “헌혈 하면 두쫀쿠 드려요”... 혈액 보유량 사흘치만 남았던 적십자사의 안간
- 현대제철은 폐쇄했지만… ‘철근 설비 구조조정 바람’ 확산될지는 미지수
- 6.2조 ‘백현마이스’ 5년 만에 본궤도… 재건축 맞물린 분당 ‘들썩’
- 세금 절반 줄이는 ‘1인 기획사 매직’… 비중은 역대 최대
- “어디 한번 지어봐라”… 주택공급대책에 주민·노조까지 뿔났다
- 中 YMTC, 낸드플래시 생산량 확대 공세… “우한서 신공장 조기 가동”
- 산업 재편 논의 속 SK온 향방 주목… SK그룹 고심
- [르포] 용접면 벗고 태블릿 들었다… 작업자 1명이 로봇 8대 지휘하는 HD현대重 조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