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올림픽위원회, 성전환 선수 여성 경기 출전 사실상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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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가 성전환(트랜스젠더) 선수의 자국 내 대회 여성 경기 출전을 금지했다.
이 행정명령에는 성전환 선수가 여성 경기에 출전할 경우 해당 종목 단체에 연방 자금 지원을 전면 철회할 수 있다고 경고한 내용이 담겼다.
성전환 선수의 여성 경기 출전은 최근 미국 내에서 첨예한 대립을 불러온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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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가 성전환(트랜스젠더) 선수의 자국 내 대회 여성 경기 출전을 금지했다. USOPC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정책 변경을 알렸으며, 수영과 육상 등 각 종목 연맹에 해당 지침을 통보했다.

성전환 선수의 여성 경기 출전은 최근 미국 내에서 첨예한 대립을 불러온 사안이다. 미국 공화당은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위한 조처라고 강조하고, 시민단체와 일부 법원은 성적 소수자를 겨냥한 차별적인 정책이라고 비판한다. 특히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내려진 이번 조처는 국제 스포츠계에 더욱 거센 성별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히 터무니없는 이런 문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전면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IOC는 트랜스젠더 선수의 출전 관련 세부 규정을 각 종목 단체가 자체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세계육상연맹은 성별과 관련해 가장 강력한 제재 규정을 도입한 단체이며, 세계수영연맹도 남성으로 사춘기를 경험한 선수가 여성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금지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여성 경기 출전 자격 기준에 테스토스테론 수치 기준 도입을 검토 중이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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