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국민의힘, 국민의짐·국민의적으로 돌아서는 상황…대대적 인적 청산 통해 거듭나야”

KBS 2025. 7. 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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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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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국민의힘, 국민의짐·국민의적으로 돌아서는 상황...대대적 인적 청산 통해 거듭나야”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조경태 의원 전화 연결합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조경태 : 네, 안녕하십니까? 조경태입니다.

▷ 정창준 :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하고 어제 대구를 방문하셨어요. 특별히 대구를 방문한 이유가 있을까요?

▶ 조경태 : 대구가 아무래도 우리 국민의힘, 정통 보수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TK 시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서 갔었고요. 또 거기서도 많은 희망의 불씨를 또 느끼고 왔습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에 대해 어떤 말씀들 하시던가요?

▶ 조경태 : 주로 참석했던 분들은 오랫동안 당 활동을 했던 분들이고요. 이분들은 깨어 있는 대구·경북 시도민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분들이 첫째, 소상공인들이 참으로 살기가 어렵다. 민생이 어렵다. 국민의힘을 많이 도와주는데도 대구에 전이 없다는 말씀과 아울러서 국민의힘이 지금 국민의 짐으로 가고 있다. 따라서 신뢰받는 개혁을 해야 된다, 극보수와는 단절해야 된다 이런 말씀도 서슴없이 주셨습니다.

▷ 정창준 : 국민의 짐이 되고 있다 이런 말씀도 주셨다고요?

▶ 조경태 : 네, 네.

▷ 정창준 :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잘못된 과거와의 완전한 절연, 과감한 인적 청산만이 다시 살 길이다 이렇게 강조를 하셨습니다. 구체적인 구상 말씀해 주시죠.

▶ 조경태 : 저는 과거와의 단절이라는 것은 당연한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은 위헌적이고 불법적이라는 것은 이미 헌재에서 판결이 났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통령은 파면됐습니다. 이 파면된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이 말이 되겠습니까? 한 번 더 정치하고 있는 우리 보수 쪽에 있는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루는 사람을 옹호하는 것이 그게 맞는지 정당한지를 묻고 싶고요. 자유 민주주의를 파괴시킨 그런 세력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더 이상 용서해서는 안된다, 용납해서는 안된다 이런 생각이고요. 탄핵을 반대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세력들은 지금도 당내에 남아서 과오를 덮고 또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한다 이런 평가들이 많이 있거든요. 이런 평가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좀 더 명확하게 좀 자유로울 수 있는 그런 조치들을 취해야 되고 혁신을 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지난번 인터뷰 때도 인적 쇄신의 범위와 관련해서 윤 전 대통령 체포 저지를 위해 한남동 관저에 모였던 45명 플러스알파를 강조했는데 인적 쇄신의 방법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총선 불출마 선언인가요? 뭔가요?

▶ 조경태 : 그것은 저희가 정하기보다는 국민들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혁신의 주체가 돼야 된다고 보고 있거든요. 제가 당대표가 되면 즉각적으로 대국민 공모를 통해서 인적쇄신위원회 위원들을 구성할 것입니다. 그분들께서 어떤, 어떤 분들은 나가고 어떤, 어떤 분은 어떤 처벌을 받고 이런 인적 청산, 인적 쇄신에 대해서 구체적인 그런 안들을 제시할 거라 보고 있고요. 저희들은 국민들이 원하고 국민들이 바라는 바대로 우리는 확실한 인적 청산을, 인적 쇄신을 하지 않으면 더 이상 정통 보수 정당으로서의 명맥을 유지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지금 말씀하신 그 국민이라는 말은 당원입니까? 아니면 국민 여론입니까?

▶ 조경태 : 아닙니다. 일반입니다. 당원들도 많이 오염이 돼 있거든요. 그렇다면 당원들이 오염된 당원들로 인해서 인적 청산, 인적 쇄신이 이루어질 수 없겠죠. 오히려 일부 부정선거 옹호론자, 전광훈 목사 추종자들 그리고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주창자들 이분들 역시도 저는 인적 쇄신, 인적 청산의 대상자가 될 수 있겠죠.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의 당대표가 되면 대대적인 인적 청산, 인적 쇄신을 통해서 국민의힘이 다시 한번 더 정통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야 된다 하는 부분을 저는 강조하고 싶고요. 그럼 보수의 가치는 무엇이냐라고 했을 때 헌법을 수호하고 또 법치주의를 실행하는 그런 분들이 정통 보수주의자라고 저는 그렇게 부를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특검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인적 쇄신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시죠?

▶ 조경태 : 네, 그렇습니다. 우리가 처벌받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먼저 선제적으로 특검보다 더 빠른 인적 쇄신, 인적 청산을 해야만 국민들께 그 진정성을 보여드릴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래야만 지금 나오고 있는 위헌 정당 또는 정당 해산에 대한 그러한 염려도 저는 불식시킬 수 있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우리가 선제적으로 특검보다도 더 빠른 그런 선택을 해야 되고요. 또한 저는 일부 당내 인사들 중에서 그러한 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분들은 커밍아웃하고 당을 좀 나가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합니다.

▷ 정창준 : 인적 쇄신 당사자들이 수용하지 않을 때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 조경태 : 말씀대로 인적쇄신위원회에서 3단계로 분류를 할 예정입니다. 거기에는 제일 상위에 해당되는 분들은 출당, 제명, 자진 탈당 이런 부분들에 의해서 징계를 받아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그 부분은 인적쇄신위원회에서 평가된 그 내용을 고스란히 윤리위원회로 넘겨서 윤리위원회에서 이 부분을 확정시키면 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조경태표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수 재편 가능성도 있을까요?

▶ 조경태 : 저는 그럴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만 일단 우리가 정통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을 저는 살려야 된다, 재건해야 된다에 좀 집중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우리 당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국민의힘이 국민의 짐이 지금 되고 있고 더 나아가서 국민의 적으로 지금 돌아서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과 맞서 싸우겠다는 이런 아주 말도 안되는 그런 정당의 이미지를 가지고는 절대 우리 당은 앞으로 선거에서 이기기에는 상당히 어렵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당을 탈당한 분들, 홍준표 전 시장이라든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그렇고요. 이런 분들과의 연대 가능성도 있습니까?

▶ 조경태 : 우선 저희 당이 전열을 먼저 가다듬고 그분들도 저 당이 좀 그래도 좀 쓸 만한 정당이다라는 그런 느낌이 들 때 이분들이 연대 내지는 여러 가지 형태의 어떤 가능성을 열어 놓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분들도 지금 국민의힘의 어떤 모습을 가지고는 아마 좀 상당히 부정적인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느 누구라도 우리 당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그런 매력적인 정당, 즉 정통 보수로 복원시키는 것이 가장 급선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래야만 우리 당을 떠났던 온건 보수와 중도층이 돌아올 수 있다, 돌아온다 저는 그렇게 확신합니다.

▷ 정창준 :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입당을 놓고 말이 많습니다. 전한길 씨 논란은 어떻게 처리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조경태 : 앞서 제가 말씀드렸던 우리 당이 반드시 절연해야 될 3대 세력이라 하면 부정선거 음모론자 그리고 전광훈 목사 추종자 그리고 윤어게인 주창자 이 세 세력은 반드시 우리 당이 절연해야 될 그런 3대 세력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저는 그분도 그 속에 포함되어 있는 그런 인물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저는 12.3 비상계엄을 정당화시키고 또 탄핵을 부정하는, 탄핵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그런 사람들은 더 이상 우리 당의 일원이 될 수 없고 그분들은 퇴출 대상이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 정창준 : 당권 주자인 장동혁 의원은 이런 말을 합니다. 연일 내부 총질자들에 의해 당이 온통 극우 프레임에 빠지고 있다며 당과 당원을 모독한 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 이렇게 경고를 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조경태 : 글쎄요. 지나간 소가 웃을 일이죠. 윤희숙 지금 혁신위원장이 그 네 사람을 거론했지 않습니까? 거취를 밝혀라 하고. 그중에 이분도 들어가 있죠. 저는 혁신 인적 청산의 대상자가 무슨 말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역사 앞에 국민 앞에 죄송하다고 해도 시원치 않을 판이라고 생각하고요. 국민들께 총부리를 겨눈 사람이 나쁜 사람입니까? 아니면 바른말 하고 그것이 잘못됐다고 하는 사람이 나쁜 사람입니까? 비상계엄이 잘못됐고 탄핵을 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어찌 내부 총질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거는 아주 잘못된 그런 해석이고 생각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정창준 : 의원님께서 최근에 한동훈 전 대표와 통화를 하셨나요?

▶ 조경태 : 네, 최근에 통화했습니다.

▷ 정창준 : 왜 출마를 고심하는 건가요?

▶ 조경태 : 이미 각종 여론조사에 보면 한동훈 전 대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 않습니까? 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그래서 이미 공식적인 출마 선언은 안 했지만 출마를 하시든 안 하시든 저는 할 가능성을 많이 열어놓고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러더라도 우리 혁신파들은 함께 가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의원님은 당권 유력 주자인 안철수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100% 국민 경선으로 단일화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어떤 이유인가요?

▶ 조경태 : 이분들이 다 대통령 출마를 했던 분들이잖아요. 대통령 출마를 위해서 꿈꿨고 또 대통령 후보로 경선까지 참여했던 분들입니다. 대통령 선거 때 무슨 당원들만 놓고 투표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우리 당의 어떤 당세를 보면 10%대에 겨우 20% 그 밑에서 왔다 갔다 하는 그 정도 어떤 아주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그 정당에서 저는 당심보다는 민심을 따르는 그런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 보고 있고요. 윤희숙 혁신위원장도 100% 국민 경선을 지금 혁신안으로 내놓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윤희숙 혁신위의 안을 저는 과감히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라도 모범을 보이는 것이 혁신파들의 어떤 가치여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경선 후보 간의 단일화도 그렇지만 전당대회 룰도 100% 국민 여론으로 하자 이게 윤희숙 혁신위원장의 의견인데 안철수 의원도 그런 얘기를 했어요. 조경태 의원님도 동의하십니까?

▶ 조경태 : 네, 보니까 대체적으로 저와 몇 분을 빼고는 보면 다 대통령 후보에 출마했던 분들이더라고요. 그래서 일부에서는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그런 말씀들을 주시는데 어쨌든 존중합니다. 그렇지만 그분들이 대통령 하겠다고 나온 분들이 100% 국민 경선을 두려워해서 되겠습니까? 저는 그분들이 좀 더 용기를 내셔서 윤희숙 위원장의 혁신안을 좀 받아들이는 그런 용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정중히 요청합니다.

▷ 정창준 : 전당대회 일정이 촉박합니다. 선거 룰은 당심 80%, 민심 20%인데 이게 수정될 가능성도 있나요?

▶ 조경태 : 저는 후보자들이 유력 주자들이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이거는 고칠 수 있다 이렇게 보거든요. 아마도 지금 듣고 계시는 국민들께서 당심 80%를 한다고 또 민심이 20%에 불과하다라고 하면 상당히 고개를 좀 갸웃거리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왜냐하면 국민의힘은 이미 많은 분들이 민심이 떠난 상태거든요. 그렇다면 민심을 잡으려면 민심 비중이 훨씬 높아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윤희숙 혁신위원장의 고민도 바로 여기에 있었다. 이 부분에서는 저와 윤희숙 혁신위원장의 생각은 일치된다 이리 보고 있고요. 그리고 지금 임시 지도부입니다만 임시 지도부 역시도 제발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하는 그런 어떤 태도를 좀 버리고 국민을 향하는. 우리 당 이름이 뭡니까? 당명이 국민의힘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우리 당의 힘은 어디서 나옵니까? 국민들로부터 나와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런 어떤 국민들의 여망을 자꾸만 외면한다 하면 아마도 당명부터 바꿔라 하는 국민들의 어떤 요구들이 빗발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당대표 선거가 다시 찬탄 vs 반탄 구도, 친전한길 vs 반전한길 구도 이렇게 흘러가는 상황은 좀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 예 사실은 이런 표현 자체가 한숨만 나옵니다. 이러니까 우리 당이 정당 해산에 대한 얘기들이 자꾸 흘러나오는 거거든요. 탄핵을 반대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이미 4월 4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당했습니다. 비상계엄이 불법이고 위헌이다 판결이 났습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정통 보수의 가치는 헌법을 수호하고 법치를 지켜나가는 법치주의입니다. 법을 어기고 헌법을 위반한 사람을 왜 옹호해야 됩니까? 저는 말도 안되는 이런 상황이 전개되다 보니까 국민의힘을 국민들이 외면하고 버리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이미 파면으로 결론이 난 대통령을 옹호하거나 탄핵을 지금도 반대한다면 그분들은 정통 보수의 가치를 상실한 분들이다. 우리 당의 일원이 될 수 없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정창준 : 의원님께서는 잠시 언급을 해주시고 계시지만 특검 수사 결과에 따라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서 나오는 위헌 정당 심판 청구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 조경태 : 네, 저는 충분히 그렇게 할 가능성이 있고요. 또한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여당의 유력 당대표 주자도 지금 연일 그런 표현을 쓰고 있지 않습니까? 따라서 우리 당은 대단히 긴장해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당 해산에까지 가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당 스스로가 위헌이고 불법적인 그런 세력들이 당에 남아 있어서는 안된다. 그래서 저는 과감한 혁신을 통해서 더 이상 내란당이라는 그런 오명에서 벗어나야 된다는 그 간절함을 담아서 이번에 당대표에 출마하게 된 것입니다.

▷ 정창준 : 홍준표 전 시장이 이런 말도 했다고 합니다. ‘혁신의 핵심은 당을 자발적으로 해산하고 비상계엄의 단초를 제공한 친윤, 친한은 모두 축출하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좀 어떤 평가를 내리시겠어요?

▶ 조경태 : 저는 어떤 계파를 떠나서 친한까지 엮어서 하는 것은 좀 과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12.3 비상계엄, 그러니까 작년이죠. 12월 3일 날 있었던 이후에 보여줬던 그 모습들이 지금 우리 정당 해산의 어떤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하는 점에서 저는 우리 당이 매우 긴장해야 된다는 겁니다.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를 옹호하는 정당은 해산될 수밖에 없는 해산될 이유가 충분하다 하는 것이 저의 생각이고요. 그러지 않기 위해서 우리 당이 크게 바뀌고 변화해야 되고 그런 빌미를 줘서는 안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다.

▷ 정창준 : 의원님, 의원총회가 계속 연기되고 있는데 오늘은 열리나요?

▶ 조경태 : 네, 오늘은 아직 별 이야기가 없으니까 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정창준 : 혁신안은 안건에 포함이 된 걸로 전해졌나요? 어떻습니까?

▶ 조경태 : 아직까지 뚜렷한 의제는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저는 이걸 뭉개고 가려고 하는 그런 경향이 있다고 보고 있고요. 국민들의 매서움을 아직까지 당에서 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혁신위에서 나온 안들이 친윤을 비롯한 기득권 세력에 의해서 막혀서 고사 위기에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런 상황에서 정말 스스로 무덤을 파는 그런 어리석음을 보이지 않아야 된다 이런 생각이고요. 정치적 양심도 없는 그런 정당은 이미 죽은 정당이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스스로 무덤을 파는 그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되고요. 사즉생의 각오로 우리 당을 혁신해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윤희숙 혁신위의 혁신안이 의원총회에 의해서 통과가 될 가능성은 좀 희박하다고 보십니까?

▶ 조경태 : 현재로서는. 왜냐하면 거기에 보면 인적 청산, 인적 쇄신이 들어가 있지 않습니까? 저 네 사람 이름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만 이미 네 사람에 대해서 거취를 밝히라고 혁신위원장이 그때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리고 당헌당규에 계엄과 탄핵 사죄를 명시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과연 수용할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경선 룰에 대해서도 수용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우리 당이 보이는 행태로 봐서는 좀 희박하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 정창준 : 특검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옥중 메시지를 냈습니다. ‘말도 안되는 정치적 탄압은 저 하나로 족하다. 비상계엄이 올바른 결단이었는지는 결국 역사가 심판할 몫이다.’라고 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조경태 : 그 말 자체가 말도 안되는 말이죠. 조사 과정에서 자신은 책임이 없고 부하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행위는 그럼 뭐였는지 그분께 좀 되묻고 싶고요. 자신의 부인보다 옥중에 있는 자신의 명령을 따랐던 구속되어 있는 부하들과 그 가족들부터 저는 사과를 하고 책임성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정창준 : 공교롭게도 김건희 여사가 소환 통보를 받은 날 이런 글을 올린 배경은 뭘까요?

▶ 조경태 :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잖아요. 자신의 부인을 보호하려고 하는 그런 모습이지 않습니까? 저는 그 모습은 정말 제가 이런 말씀하기 참 그렇습니다만 조폭 두목보다도 못한 그런 모습이다 이런 생각입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했던 분이라면 제발 좀 책임성 있는 모습, 자신의 명령에 따랐다가 구속되어 있는 수하들 그리고 그 가족들 얼마나 지금 피눈물을 흘리고 있겠습니까. 그분들은 보이지 않습니까? 또한 12.3 비상계엄 이후에 우리 국민들께서 얼마나 불안해했습니까. 우리 국민들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까? 국민들께 정말 사죄하는 마음으로 당당하게 수사에 응하고 특검에 응하고 또 거기에 응당 저는 처벌을 받아야 된다 이런 생각입니다.

▷ 정창준 : 3대 특검의 수사가 국민의힘 의원들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강제 수사도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인데 지도부에서는 야당 탄압이라며 반발 기류가 강합니다.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조경태 : 저는 정치권의 그게 보통의 메뉴거든요. 단골 메뉴입니다. 걸핏하면 정치 탄압이다 이런 표현을 하는데요. 그거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고요. 저는 관련자들은 스스로 커밍아웃하고 당을 나가줘야 된다 이런 생각입니다. 우리 당이 이런 부분을 옹호하거나 또 방패막이가 되어서는 안되고요. 또 그분들도 우리 당을 방패막이로 삼아서 뒤에 숨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말고 정말 우리 정통 보수 국민의힘을 생각한다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대통령실이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인사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습니다. 내일로 정한 것을 보면 임명 강행 수순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 조경태 : 저는 공정사회를 부르짖는 이재명 정부와 또 더불어민주당이지 않습니까? 공정사회를 부르짖으면서 갑질이 웬 말입니까. 또 갑질 행위를 한 후보자를 장관으로, 그것도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임명한다? 이거 상식적으로 저는 맞지 않다고 보거든요. 저는 당연히 지명을 철회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만약에 이 결정을, 임명을 계속 강행한다면 저는 이 결정이 나중에는 국정 운영의 큰 장애물로 나타날 것입니다. 저는 지금 여가부 장관 임명에 대해서는 1도 생각하지 말고 국민들이 지금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보좌진, 그 당의. 민주당이죠. 보좌진협의회 출신들입니까? 이분들도 지금 반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제발 국민들 무서운 줄 알고 여가부 장관 임명을 1도 생각하지 말고 철회하는 것이 국민의 목소리다. 이건 야당의 목소리가 아니고요. 국민의 목소리다.

▷ 정창준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권 주자 조경태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경태 :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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