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롯데칠성마저 전량 매각···상속세 마련 ‘마침표’ 찍나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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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5년간 이어온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주식 매각 릴레이의 마침표를 찍고 있다.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롯데지주(004990)와 롯데쇼핑(023530) 지분을 모두 처분한 데 이어 최근 롯데칠성(005300) 주식마저 전량 매각했다.
신 의장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난해 5월과 6월에도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웰푸드(280360) 지분을 상당량 매각했다.
롯데칠성 지분 매각으로 신 의장은 주요 계열사 지분을 모두 처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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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쇼핑 등 지분 처분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5년간 이어온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주식 매각 릴레이의 마침표를 찍고 있다.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롯데지주(004990)와 롯데쇼핑(023530) 지분을 모두 처분한 데 이어 최근 롯데칠성(005300) 주식마저 전량 매각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 의장은 보유하고 있던 롯데칠성 주식 24만 7073주 전량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주당 가격은 22일 종가보다 할인된 12만 9960원으로, 총 매각 대금은 약 321억 원이다. 이번 거래는 KB증권이 주관해 국내외 기관 투자자에게 넘겼다. 다만 애초 매도 창구는 삼성증권으로 나와 블록딜 주관사를 두고 혼선이 있었다. 확인 결과 신 의장은 삼성증권 계좌에 롯데칠성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중으로, 해당 계좌에서 매도한 후 KB증권이 바로 인수 후 재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 의장의 지분 정리는 올해 꾸준히 이어져 왔다. 그는 지난 5월 10일과 14일, 16일 세 차례에 걸쳐 롯데지주 주식 211만 2000주(약 670억 원)를 모두 팔았다. 같은 달 10일에는 롯데쇼핑 주식 7만 7654주(약 58억 원)도 전량 처분했다. 이 영향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인의 롯데지주 지분율은 45.44%에서 43.43%로 2.01%포인트 낮아지기도 했다.
신 의장이 그룹 주력 계열사 지분을 연이어 현금화하는 이유는 상속세 때문이다. 롯데재단 측은 일련의 지분 매각에 대해 “2020년 별세한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에게서 물려받은 유산에 대한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한 조치”라고 일관되게 설명해왔다.
신 명예회장 별세 후 롯데 총수 일가에 부과된 상속세는 총 4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장을 비롯한 유족들은 막대한 세금을 5년간 나누어 내는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해왔으며, 올해가 그 마지막 해다. 신 의장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난해 5월과 6월에도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웰푸드(280360) 지분을 상당량 매각했다.
롯데칠성 지분 매각으로 신 의장은 주요 계열사 지분을 모두 처분하게 됐다. 다만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 기준으로 롯데웰푸드 주식 14만 939주(지분율 1.49%)는 여전히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년간 이어진 지분 매각으로 그룹 경영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력은 줄었지만, 재단 활동과 일부 남은 지분을 통해 롯데와의 인연은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이날 롯데칠성 공시에 따르면 박윤기 롯데칠성 대표는 지난해 3월 자사 주식 1100주(약 1억 4000만 원)를 매수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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