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도 우리 갈라 놓을 수 없어’···조타 아내, 결혼 1개월 기념 SNS에 ‘축구팬 눈물’

고(故) 디오구 조타의 아내 루테 카르도소가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처음 소셜미디어(SNS)에 사진과 글을 올렸다. 남편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이 팬들의 가슴을 적셨다.
조타의 아내 카르도소는 23일 자신의 SNS에 결혼 1개월을 기념한 게시물을 올렸다. 카르도소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3장을 올렸다. 조타와 결혼식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카르도소는 “우리에게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다’는 말이 시작된 지 한 달, 영원히, 당신의 하얀 천사로부터”라고 글을 썼다.
예복을 입은 조타와 드레스를 입은 카르도소가 춤을 추는 2장의 사진과 결혼 반지를 끼고 맞잡은 손을 올린 사진은 팬들을 먹먹하게 했다.
카르도소와 조타는 오린 시절부터 만나온 오랜 연인이었다. 이미 슬하에 자녀 3명을 두고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는데, 결혼 후 불과 11일 만에 안타까운 참변을 당했다.

리버풀 공격수 조타는 지난 3일 스페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향년 28세에 목숨을 잃었다. 조타는 시즌을 마친 뒤 포르투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짧은 휴식기를 보내고 있었다.
스페인 사모라주 A-52 고속도로에서 동생 안드레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두 사람이 탄 람보르기니 타이어가 파열되는 사고로 형제가 그 자리에서 모두 숨졌다. 조타의 동생 안드레 시우바 역시 포르투갈 2부 리그 선수로 활약 중이었다.
조타는 커리어에서 가장 화려한 시간을 보냈기에 더욱 안타까웠던 사고였다. 리버풀 통산 182경기 65골을 기록한 조타는 지난 시즌 말미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PL) 우승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에는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세 아이의 아버지인 그는 결혼식까지 치르면서 인생 최고의 순간을 누렸으나,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유럽 전역에서 조타를 향한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리버풀 안필드 주변에는 팬들이 꽃, 유니폼, 머플러 등을 남기면서 조타를 추모했다. 리버풀은 조타의 등번호 20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고, 조타의 남은 연봉을 유가족에게 모두 지급하며 위로를 전했다. 지난 6일에는 포르투갈에서 장례식이 치러졌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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