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짐 덜어, 방망이까지 잘 치면 더 좋지 않을까”…천금 쐐기 솔로포로 한화 올 시즌 두 번째 10연승 견인한 심우준의 바람 [MK인터뷰]
“마음의 짐을 좀 던 것 같다. 방망이까지 잘 치면 더 좋지 않을까.”
천금같은 쐐기 솔로포로 한화 이글스의 승리를 이끈 심우준이 타석에서 좀 더 존재감을 높이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조성환 감독 대행의 두산 베어스를 2-1로 제압했다.


2회초 1루수 파울 플라이, 5회초 좌익수 플라이, 7회초 3루수 병살타로 돌아선 심우준은 한화가 1-0으로 근소히 앞서던 9회초 존재감을 드러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잠수함 불펜 최원준의 3구 125km 커브를 통타해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심우준의 시즌 2호포이자 이날 경기의 쐐기포가 나온 순간이었다. 특히 9회말 두산이 양의지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기에 더 소중했던 홈런이었다.

이어 “(이날 승리로) 팀이 더 이길 수 있지 않을까. 분위기가 너무 좋다. 오늘 경기로 인해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더 안 들 것 같다. 이번 주 첫 경기였다. 타자들 컨디션이 올라올 것이다. 그러면 더 지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결과는 한화에게 더 의미가 있었다. 단일 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달성한 까닭이었다. 한화는 지난 4월 26일 대전 KT위즈전~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2연승을 완성했던 바 있다. 앞서 한 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달렸던 팀은 1985년 전후기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삼성 라이온즈 뿐이었다.
심우준은 “(경기 전) 일부러 모르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반대로 뉴스 등을 많이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저는 알고 있었다. 그래서 좀 더 집중을 했다”고 배시시 웃었다.

다만 타격에서만큼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두산전 포함해 성적은 52경기 출전에 타율 0.211(147타수 31안타) 2홈런 114타점 5도루. 다행히 최근 들어서는 서서히 살아나는 모양새다.
심우준은 “(요 근래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는데, 자꾸 잘 맞은게 잡혔다. 멘탈을 좀 잡으려 했는데, 잘 안 잡힌 것이 사실이다. 타율이 올라가고 있는데도 낮다. 아직은 멘탈 관리가 안 되는 것 같다. 이제 그것을 잘 잡고 계속 한 경기, 한 경기 임해야 한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며 “(팀이 계속) 이기고 있어 멘탈 관리가 수월하다면 수월하고, 부담이 된다면 부담이 된다. 제가 쳐서 이기고 싶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비교적 공격력은 아쉽지만, 심우준의 가세로 한화는 한층 견고한 수비진을 구축하게 됐다.
그는 “그런 기사나 팬 분들의 말을 들으면 너무 기분 좋다. 그래서 더더욱 수비에 집중한다”며 “아직까지는 수비에 치중돼 있다. 방망이까지 잘 치면 더 좋지 않을까”라고 두 눈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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