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수해 복구하다 “한잔 하면 좋을 술을 버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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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 후보가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하던 중 담금주를 버리는 과정에서 "술 한잔하면 좋겠다"고 말해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22일 제이티비시(JTBC) 보도를 보면, 김 후보는 이날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남 예산군 삽교읍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하던 중 술 관련 언급을 했다.
수해 피해자로 보이는 시민이 "네?"라고 되물었고 김 후보는 "술은 멀쩡한데 버리려고 그러네. 이 술은 먹어도 되겠구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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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 후보가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하던 중 담금주를 버리는 과정에서 “술 한잔하면 좋겠다”고 말해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22일 제이티비시(JTBC) 보도를 보면, 김 후보는 이날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남 예산군 삽교읍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하던 중 술 관련 언급을 했다.
수마가 휩쓸고 가 난장판이 된 집 안에서 담금주를 들고나오며 “술 한잔하면 좋겠다”고 말한 것이다. 수해 피해자로 보이는 시민이 “네?”라고 되물었고 김 후보는 “술은 멀쩡한데 버리려고 그러네. 이 술은 먹어도 되겠구먼”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로선 신중하게 쓰레기를 골라내려는 취지로 한 말일 수 있으나, 일각에선 수해로 난장판이 된 삶의 터전을 마주한 당사자들 앞에서 하기엔 부적절한 발언이란 지적이 나온다.
김 후보는 이에 앞서 쓰레기 더미에서 쓸만 한 물건을 솎아내려고 하다가 “버리라”는 말을 들었다. 김 후보는 “장화도 버리냐. 좋은 장화인데”, “마대(자루) 써도 되지. 이런 건 써도 안 될까요”라고 재차 물었으나 “버리라”는 답만 되돌아왔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었던 2022년 10·29 이태원 참사로 선포된 국가 애도 기간에 술자리에 참석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 한다”고 꼬집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이삿짐 도와주러 온 게 아니다”라고 했다. “잔칫집 왔나. 술타령을 하게” “주인이 버린다는 데 술 한잔하면 좋겠다는 게 말이 되나. 아까우면 (본인이) 가져가라”는 반응도 나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 지역인 경북 포항시의 한 식당을 방문해 피해 상인들보다 메뉴판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것처럼 보인 장면이 떠오른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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