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캐’ 홍기준 맞아? 세상 물정 모르는 ‘어수룩’ 완벽 변신

표권향 2025. 7. 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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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기준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로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주 수요일 공개 후 평단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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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준. 사진 |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홍기준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로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주 수요일 공개 후 평단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홍기준은 영화 ‘롱 리브 더 킹’ ‘신의 한수:귀수편’ ‘범죄도시’와 드라마 ‘카지노’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의 작품들을 통해 주로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나 깡패, 섬뜩한 살인마 등 강렬하고 거친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홍기준. 사진 |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황선장’ 역을 맡아 그물질로 생계를 이어가는 인물로, 목소리만 크고 허술하기 그지없는 비루하고 평범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2부에서 홍기준은 부스스한 뽀글 머리에 까칠하고 투박한 피부의 뱃사람으로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생계형 촌뜨기 캐릭터의 매력을 생생한 디테일과 밀도 있는 연기로 표현,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넘쳐나는 작품 속에서 오관식(류승룡 분), 오희동(양세종 분)등과 한 팀으로 움직이며 매 장면마다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홍기준은 배 하나 가진 걸로 위세를 부리며, 관식(류승룡 분)을 상대로 큰소리 치는 등 한 몫 챙길 심산으로 잔머리를 쓰려다 점점 수세에 몰리는 상황을 리얼하게 그려낸다. 그것도 모자라 자기가 부리던 벌구(정윤호 분) 무리가 부산에서 온 전문 사기꾼 김교수(김의성 분) 밑으로 들어가는 등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극의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파인: 촌뜨기들’는 8월13일까지 매주 수요일 회차별 공개된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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