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트럼프 상호관세 15%로 인하…"국익 지켰다" 환영

박미선 기자 2025. 7. 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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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무역합의를 맺었다고 발표하자, 일본 정부는 8월 1일 관세 시행 전 합의를 체결한 것은 국익을 지킨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협상에서 진전이 있는 만큼, 이달 내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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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8월 1일 관세 시행 전 합의 '국민 불안 해소 기대'
이시바 총리, 협상 타결 후 조만간 거취 발표 예정
[도쿄=AP/뉴시스] 23일 NHN에 따르면 이시바 정권 고위 관계자는 "일본으로서는 환영할 만한 내용이고,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정재생상의 끈질긴 협상의 결과"라고 말했다. 사진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2025.07.23.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무역합의를 맺었다고 발표하자, 일본 정부는 8월 1일 관세 시행 전 합의를 체결한 것은 국익을 지킨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23일 NHN에 따르면 이시바 정권 고위 관계자는 "일본으로서는 환영할 만한 내용이고,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정재생상의 끈질긴 협상의 결과"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 메시지를 내고 있어, 일정한 성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투자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고, 이는 이시바 총리와 아카자와 재생상의 공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한 전 협상을 이끌어낸 것이 국익을 지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정부 관계자는 "국민의 불안감이 상당히 완화될 것"이라면서도 "15%라는 수치를 일본 산업계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일 관세 협상의 일본 측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재생상은 21일(현지 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만나 2시간 이상 협상을 진행했다.

참의원(상원) 선거 참패로 국정 동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일본은 대미 투자를 확대하는 대신 관세를 완화하겠다는 전략을 일정 부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미일 무역합의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공개하면서 발표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방금 일본과 대규모 합의를 완수했다"며 "아마도 역대 최대 규모의 합의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미일 무역합의에 따라 일본에 대한 상호관세는 기존 25%에서 15%로 낮아진다. 또 일본은 미국에 5500억 달러(약 759조8250억원)을 투자한다. 이 거래로 수십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중요하게는, 일본은 자동차, 트럭, 쌀과 특정 농산물 등에 있어 자국을 무역 개방할 것"이라며 "지금은 미국에 매우 신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미일 무역협상 진행 상황을 살핀 뒤, 조만간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기로 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협상이 타결된 만큼,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협상에서 진전이 있는 만큼, 이달 내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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