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왕우렁이 잡는 달'...홍성군, 집중수거의 날 행사

표언구 2025. 7. 23. 09:3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도기사
수거한 왕우렁이


홍성군은 생태계 교란 우려가 있는 왕우렁이의 적정 관리를 위해 지난 22일 ‘왕우렁이 집중 수거의 날’ 행사를 홍동면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농업인과 홍동농협, 풀무주곡영농조합법인 친환경벼 작목반 등 약 40여 명이 참여해 논과 수로 주변에 방치된 왕우렁이를 직접 수거했습니다. 수거된 약 2.3톤의 왕우렁이는 관내 우렁이 농장으로 전달되어 별도 처리될 예정입니다.

왕우렁이는 친환경 제초 효과가 뛰어나 친환경농법에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방치될 경우 논 밖으로 유출돼 하천 생태계 교란과 생물다양성 훼손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홍성군은 이에 따라 매년 7월을 왕우렁이 일제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수거 행사를 통해 사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 역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생태환경 보전의식과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 “왕우렁이의 효율적인 관리는 생태계 보호와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위한 중요한 실천”이라며 “홍성군은 저탄소·유기농업특구로서 생태와 조화를 이루는 농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홍성군은 올해 친환경농업자재 지원사업을 통해 304ha 면적에 약 27.8톤의 왕우렁이를 지원하는 등 친환경농업 기반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TJB 대전방송

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Copyright © T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