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구 이전”…국힘 당권 주자 TK행 본격화
[KBS 대구]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 주자인 조경태 의원이 대구를 찾았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를 대구로 옮기고 극우와는 결별하겠다고 약속했는데, 탄핵 정국에서 불거진 계파 갈등이 재점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 대표 출마 선언 뒤 첫 지역 방문으로, 대구를 찾은 조경태 의원.
당의 위기 극복을 위해, 극우 세력 출당·제명 등 국민 참여형 인적 청산을 하겠다며, 보수의 본산인 TK에서 변화가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한남동 관저에 간) 45명은 인적 청산의 기본이죠. 특검 대상자들도 본인들이 특검 대상이라고 판단된다면 당을 나가주실 것을..."]
지역경제를 일으킬 해법으로는 TK 신공항 등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은 물론, 2026년 산업부 이전도 내걸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대구의 청년들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부산 출신 의원이 이렇게 얘기하면 대구·경북 의원들이 좀 적극적인 호응을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앞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김문수 전 장관도 일찌감치 대구를 찾아 눈도장을 찍은 상황.
여기에 당 선관위가 경선 규칙을 당원 투표 80%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당원 비중이 큰 TK를 찾는 후보들의 발걸음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룰도, 인물도 없이 탄핵 이후 불거진 계파 갈등만 되풀이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장우영/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소위 '언더 찐윤'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경기의 룰을 가지고... 이러한 노선으로는 한국의 국민들, 그리고 보수층들을 대변할 수 있다는 희망은 보이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후보 등록과 경선을 거쳐 다음 달 22일 충북 청주에서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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