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뱅도 수신금리 인하…7%대 고금리 상품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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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7%가 넘는 고금리로 인기를 끌던 인터넷전문은행의 단기 적금 상품이 잇따라 자취를 감추고 있다.
코드K정기예금은 0.05%p, 코드K자유적금과 주거래우대자유적금은 0.10%p 낮아졌고, 단기 적금 상품인 '궁금한 적금'의 최고 금리는 연 7.20%에서 6.70%로 내려갔다.
예금금리 인하의 배경에는 시장금리 하락과 더불어 정부의 대출 규제가 맞물렸다.
현재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대표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연 2.55%로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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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적금 금리 6%대로 ↓
연 7%가 넘는 고금리로 인기를 끌던 인터넷전문은행의 단기 적금 상품이 잇따라 자취를 감추고 있다. 최근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시장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예금을 더 받을 유인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전날부터 예·적금 상품 4종의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p) 인하했다. 코드K정기예금은 0.05%p, 코드K자유적금과 주거래우대자유적금은 0.10%p 낮아졌고, 단기 적금 상품인 '궁금한 적금'의 최고 금리는 연 7.20%에서 6.70%로 내려갔다.
'궁금한 적금'은 만기 31일, 1일 납입한도 5만원으로 세전 최대 이자가 4552원에 불과하지만 출시 직후 높은 금리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시된 시즌3는 두 달 만에 약 19만좌가 개설됐고 재가입률도 90%에 달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11월 이 상품을 처음 출시한 이후 7.50%에서 7.20%, 이번에 6.70%로 금리를 세 차례 조정했다.
카카오뱅크도 지난 17일 예·적금 금리를 인하하며 '한달적금'의 최고 금리를 7.00%에서 6.00%로 1%p 낮췄다. 한달적금 역시 만기 시 받을 수 있는 최대 이자가 세전 2446원 수준이지만 간편함과 고금리 매력으로 대표 상품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예금금리 인하의 배경에는 시장금리 하락과 더불어 정부의 대출 규제가 맞물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 6개월물 금리는 지난 21일 기준 연 2.511%로 지난해 말(3.332%) 대비 0.821%p 하락했다. 같은 기간 1년물도 3.033%에서 2.526%로 내려왔다. 한국은행 통계상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금리도 5월 기준 연 2.63%로 8개월 연속 하락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율을 관리하기 위해 은행별 대출 총량 목표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출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예금이 지나치게 유입되면 이자비용만 증가하는 구조가 되면서, 수신 금리 인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특히 예대율(대출/예금 비율)이 낮아 수익성 부담이 더 크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기준, 시중은행의 1분기 예대율이 평균 100% 안팎인 데 비해 인터넷전문은행은 50~70%대에 그친다. 대출 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과도한 예금 유입은 비용만 늘리는 셈이다.
출범 초기 고금리로 고객을 모았던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최근 시중은행과 별 차이 없는 금리 수준으로 조정됐다. 현재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대표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연 2.55%로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과 같다. 토스뱅크의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은 연 2.50%로 우리은행과 동일하며, KB국민·신한·하나은행(2.45%)보다는 불과 0.05%p 높다.
유진아 기자 gnyu4@dt.co.kr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dt/20250723090527725kstm.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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