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의 제왕' 오지 오즈번 별세

김진석 기자 2025. 7. 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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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오즈번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헤비메탈의 제왕' 오지 오즈번(Ozzy Osbourne)이 22일(현지시간) 76세 나이로 별세했다.

영국 BBC는 '오즈번의 가족이 '우리 사랑하는 오즈번이 오늘 아침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가족과 함께 사랑에 둘러싸여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유족은 이어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이다. 이 시기에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969년 헤비메탈 그룹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 창단 멤버로 데뷔한 오지 오즈번은 히피 문화를 흔들며 로큰롤의 전환점을 알렸다. 음악지 롤링스톤 독자들이 선정한 모든 시대의 최고 헤비메탈 앨범 10위 안에 들었다.

1980년 솔로로 전향한 오즈번은 2022년까지 모두 총 13장의 스튜디오 앨범과 5장의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다. 2005년과 2006년 블랙 사바스 멤버로서 각각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과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에는 솔로 가수로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14년엔 서울에서 내한 공연을 했다.

오즈번은 2019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으며 최근 증상이 악화하면서 스스로 걷지도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 4일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연 고별 공연에서는 무대 중앙에 마련된 검은색 왕좌에 앉은 채 노래를 불렀다. 공연 전 인터뷰에서 "오늘은 공연으로서는 작별 인사다. 이보다 더 멋지게 떠날 수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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