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HD현대일렉트릭, 우호적 업황 지속…목표가 45%↑"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키움증권은 23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의 목표주가를 45% 상향한 58만 원으로 제시했다. 지난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업황이 우호적이란 평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역성장 영향으로 성장세는 시장 기대치 대비 다소 부진했지만, 수주 잔고 내 수익성이 좋은 물량들의 매출 인식이 증가하며 이익률은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부분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줄어든 9062억 원, 영업이익은 0.5% 감소한 2091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은 북미 지역 매출 인식이 이연된 영향이었다.
그는 "2분기 HD현대일렉트릭의 신규 수주는 약 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2% 증가한 것"이라며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올해 수주가이던스의 약 61%를 충족시키며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반기 상호 관세 불확실성의 영향을 고려 했을 때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여전 히 전력기기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반기 상호 관세율이 확정되면 고객사와 계약 조건 변경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또 "이번 분기 유럽 지역에서 신규 수주 약 1억 1000만 달러를 달성했다"며 "유럽 지역에서도 점차 전력기기 수요 강세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으로, 올해 신규 수주는 연간 수주 가이던스 38억 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수주잔고 내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 비중이 점차 증가하며 이익 개선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변압기 공급 부족에 따른 업황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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