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50세 이상 취업자 급증…부양 부담 3배↑

박중관 2025. 7. 23. 08:3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울산] [앵커]

최근 10년 사이 울산의 50세 이상 취업자가 40%가량 늘었습니다.

고령화 속도도 빨라져 25년 뒤에는 부양 부담 노인 인구가 지금의 3배 이상 높아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기준 울산의 50세 이상 취업자 수는 27만 2천 명 정도입니다.

10년 전에 비해 7만 7천 명, 39%가량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울산 전체 취업자 수는 겨우 400명 증가했습니다.

그만큼 젊은 층의 취업이 줄었다는 겁니다.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취업자 증가 폭이 큰 데, 50세에서 54세는 취업자가 줄어든 반면 70세 이상은 10년 사이 140%나 늘었습니다.

산업수도의 특성상 50세 이상 전체 취업자 중 광업과 제조업에서 일하는 비중이 28%로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10년 사이 늘어난 50세 이상 취업자의 30%가량은 단순노무직이었습니다.

고령화 속도도 빨라지며 25년 뒤인 2050년 울산의 50세 이상 인구 비중은 65.6%로 지금보다 20%P 이상 높아집니다.

반면 50세 이상 중 생산가능인구는 지금의 60%에서 34%까지 낮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전체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할 노년 인구는 지금보다 3배 이상 늘어납니다.

65세 이상 노인 한 명당 생산가능인구도 지금의 4명에서 25년 뒤에는 1.2명으로 급격히 줄어듭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또 울산지역 50세 이상 상용근로자의 40%가량이 400만 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 동남권에서 가장 비중이 높았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그래픽:박서은

박중관 기자 (jk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