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사퇴론 진정…환율 1370원대로 하락 시도[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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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1370원대로 하락을 시도할 전망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사퇴설이 일단락되면서 미 국채금리가 하락해 달러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은 연준 본관 건물 개보수 비용을 빌미로 파월 의장이 사임해야 한다는 여론전을 펼쳐왔다.
이날 달러 약세와 월말을 맞아 조기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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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마감가 1381.0원
베센트 “파월 당장 물러날 이유 없어”
美국채금리 하락에 달러화 약세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70원대로 하락을 시도할 전망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사퇴설이 일단락되면서 미 국채금리가 하락해 달러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81.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87.8원)보다는 6.8원 내렸다.
간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파월 의장 거취와 관련해 “그가 지금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말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그의 임기는 (내년) 5월에 끝난다”고 말했다.
이는 파월 의장의 사임을 노골적으로 종용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그간 입장과는 결이 다른 발언이다. 최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은 연준 본관 건물 개보수 비용을 빌미로 파월 의장이 사임해야 한다는 여론전을 펼쳐왔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4.3% 초반대로 물러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일 때면 미 국채 장기물 금리는 연준 독립성 침해에 대한 우려로 상승 반응을 보이곤 했으나 이날은 반대였다.
베센트 장관이 중국과 고위급 무역 회담 개최 소식을 밝힌 점은 무역 갈등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달러 약세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나는 월요일과 화요일(28∼29일) 나의 중국 측 대화 상대방과 함께 스톡홀름에 있을 것”이라면서 무역 휴전 기한 연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은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 회담에서 초고율 관세를 내달 12일까지 서로 크게 낮추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한 트럼프는 필리핀과 무역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히고, 상호관세를 20%에서 19%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시장은 주요 교역국이 미국과 협상에서 관세율을 크게 낮추기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오후 7시 1분 기준 97.39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 약세와 월말을 맞아 조기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환율이 하락한 만큼 실수요 결제와 해외주식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가 맞물리면서 환율 하단은 단단해질 수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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